컬러즈(Colorz), 신개념 핸즈 프리 티셔츠 ‘H&F’ 출시

여름 시즌에도 놈코어(Normcore) 열풍이 식지 않고 있다. 일반적이라는 뜻의 '노멀(Normal)'과 핵심이라는 뜻의 '하드코어(Hardcore)'가 합쳐져 평범하면서도 세련된 옷차림을 나타내는 놈코어룩 트렌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콘셉트의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는 것.

가죽 전문 브랜드 ‘컬러즈(Colorz, www.ecolorz.com)’는 면 티셔츠에 천연 양가죽 핸드폰 수납 포켓을 장착한 새로운 개념의 핸즈 프리 티셔츠 ‘H&F’를 21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면 티셔츠 앞쪽 측면 부분에 가죽으로 핸드폰을 수납할 수 있는 포켓을 부착해 여름철 장시간 통화나 음악 감상을 할 경우 핸드폰을 손에 드는 대신 포켓에 수납, 활동성을 높였다.

100% 면(Cotton) 소재에100% 천연 양가죽 패치로 포인트를 줬으며, 화이트나 블랙, 오렌지, 블루 등의 색상을 혼합해 전체적으로 간결하면서도 멋스러운 놈코어룩을 연출했다.

특수 기술을 사용해 가죽 포켓을 0.4~0.5mm로 얇게 제작했으며, 포켓 내에 핸드폰을 수납했을 때 움직임에 따라 핸드폰이 움직이는 것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핸드폰 무게로 인해 티셔츠가 늘어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제작했다.

또한 열이나 수분을 피해야 하는 일반 가죽과 달리 워시어블 가공된 가죽을 사용해 세탁기나 일반 물세탁을 통해 손쉽게 세탁을 가능하게 한 것도 특징이다.

남녀 공용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티셔츠 가격은 4만5000원에서 4만9000원대, 그리고 가죽 맨투맨 그래픽 티셔츠는 7만5000원.

한편 컬러즈는 미국 맨하튼에 본사를 둔 ‘파스크(PARSK USA Inc)’에서 미국의 디자이너 ‘디나 솔리먼(Dinna Soliman)’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하반기 국내 론칭한 가죽패션 전문 브랜드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