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경찰차, 10년 내 80%를 전기차로 ‘테슬라 모델S·BMW i3’ 합류

  • 동아경제
  • 입력 2015년 9월 15일 08시 00분


전기차 테슬라 ‘모델S P85D’와 BMW ‘i3’이 미국 LA경찰국(Los Angeles Police Department, LADP)의 경찰차로 도입됐다.

테슬라 모델S의 고성능 버전인 모델S P85D는 대형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3.2초에 도달한다. 이는 페라리 458과 같은 수치다. BMW i3은 전기모터와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한 순수 전기차다. 한 번 충전으로 132km를 달릴 수 있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이들 차량은 당분간 직접 업무에 투입되기보다는 전기차 기술이 미래의 요구사항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 및 실험을 목적으로 사용되며, 향후 100대가 추가로 도입될 예정이다.
사진=carscoops
사진=carscoops

에릭 가세티(Eric Garcetti) LA시장은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을 위해 전기차 160대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자동차(PHEV) 128대를 경찰, 소방 등 공공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라며 “올해 LA는 미국 내 ‘전기차 최다 보유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2017년까지 전기차가 시의 연간 경찰차 구매의 50%를, 2025년까지는 80%를 차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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