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소폭탄] 정부 “북한 상응하는 대가 치를 것”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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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월 6일 13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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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수소폭탄 핵실험 주장

정부는 6일 북한이 수소폭탄 핵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이미 경고한 대로 북한이 핵실험에 상응한 대가를 치르도록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해 안보리 차원의 추가제재 조치를 포함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발표한 정부 성명을 통해 “정부는 우리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하고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조선중앙TV는 이날 낮 12시30분 특별 중대 보도를 통해 “주체105(2016)년 1월6일 10시 주체조선의 첫 수소탄 시험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었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수소탄시험은 우리 핵무력 발전의 보다 높은 단계”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북한은 “수소탄시험이 가장 완벽하게 성공함으로써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수소탄까지 보유한 핵보유국에 당당히 올라서게 되였으며 우리 인민은 최강의 핵억제력을 갖춘 존엄높은 민족의 기개를 떨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수소폭탄 실험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 구소련 영국 프랑스 중국 등 5개국이다.

최현정 동아닷컴 기자 phoe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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