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서울국제소싱페어(Seoul International Sourcing Fair: SIPREMIUM)가 다음달 2~5일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26회를 맞이하는 서울국제소싱페어는 한 해의 소비재 관련 핵심 트렌드와 최신 제품을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소비재상품 전시회다. 지난 25년간 꾸준히 축적된 참가기업 및 바이어의 데이타베이스(DB)를 분석해 한국의 소비재 시장을 잘 반영한 전시로 평가받고 있는 서울국제소싱페어에는 매해 2만 여명 이상의 바이어가 방문한다.
올해는 약 450개 기업이 참여해 550부스 규모로 열린다. 특히 2016년 소비재 트렌드를 반영한 ‘바이어가 주목할만한 품목 톱3’를 선정해 관련 기업 및 전시품목을 적극적으로 유치했다. 수출이 활발한 ■미용/화장품을 비롯해 스마트폰 사용량 증가와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마트/IT 관련상품, 쿡방, 먹방, 킨포크라이프(Kinfolk: 자연 친화적이고 가치 지향적인 생활양식을 추구하는 사회현상) 등의 트렌드에 힘입어 활발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홈/인테리어, 주방용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20개국 빅바이어 80여명과 국내 대형 유통기업 MD 50여명을 초청해 역대 최대 규모인 1200여건, 700억 원 상당의 구매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남구와 인천광역시, 전라북도, 전라남도, 충청남도, 경상북도, 울산광역시, 제주관광공사, 서울상공회 등이 참여하는 단체관도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기업 및 충남테크노파크 소재 기업, 한·아세안센터에서도 참가해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선보인다.
코엑스 관계자는 “서울국제소싱페어는 지난 25년간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및 확대에 대한 기대와 바이어의 소싱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켜왔다”며 “지난해 693억 원 규모의 계약체결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자체적으로 해외마케팅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내수기업과 수출초보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보다 많은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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