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코리아 “향후 10년 이내 독일 3사와 직접 경쟁”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4월 6일 14시 23분


인피니티코리아가 당찬 포부를 밝혔다. 향후 10년 이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아우디 등 독일 3대 프리미엄 메이커를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도전자가 되겠다고 선언한 것.

인피니티코리아는 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한국 시장 진출 후 11년 만에 처음으로 디자인 행사를 열고 미래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이창환 인피니티코리아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향후 10년 안에 독일 프리미엄 메이커 대표 3사의 경쟁사가 될 것”이라며 “그 중심에는 인피니티의 뛰어난 디자인이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3가지 핵심 과제를 언급했다. 우선 딜러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활성화에 중점을 둔다. 매년 30% 시설 확장으로 고객과 보다 가까운 소통을 약속했다. 또 세단 및 SUV 라인업의 균형 성장을 꼽고, 이번 행사를 통해 올해 새롭게 도입할 신형 Q30와 Q60를 선보였다. 인피니티의 모든 디자인 역량을 쏟아 부은 콘셉트카 ‘Q80 인스퍼레이션’도 같이 공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롤랜드 크루거 인피니티 글로벌 대표는 “디자인은 인피니티 핵심 역량 중 하나”라며 “Q80 인스퍼레이션, Q30, Q60 등 3가지 모델은 인피니티가 세계적인 프리미엄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모델 포트폴리오 확장의 선봉”이라고 했다.

시로 나카무라는 “Q80 인스퍼레이션은 우리의 미래, 진화의 정점에 선 모델이며 Q30과 Q60에도 그 요소가 반영됐다”며 “우리 미래 디자인은 더 강력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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