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금리 시대, 배후수요 풍부한 단지 내 상가는 어디?

  • 입력 2016년 7월 4일 13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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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단지 내 상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아파트 상가는 확실한 고정 수요가 보장되고 초기부터 업종 설계 및 구성을 고려해 다양한 업종이 입점되기 때문.

또한 일부 단지 내 상가는 대부분 입주민의 보행동선을 독점한 깔때기형 상가 동선으로 수요층이 자연스럽게 상가로 유입된다.

실제로 지난 4월 세종시 2-2생활권 P3블록 메이저시티 단지 내 상가는 평균 낙찰가율 215%로 완판됐고, 지난 3월 GS건설이 충남 천안에 선보인 ‘북천안 자이에뜨’ 상가 역시 17개 판매에 213명이 몰렸다.

부동산 시장 비수기에도 단지 내 상가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점포 입찰이 실시된 대구 달성군 화원역 이진캐스빌의 단지 내 상가는 53개 점포가 하루 만에 모두 판매됐다.

부동산 관계자는 “단지 내 상가는 고정고객과 배후 수요가 보장돼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며 “여기에 역세권으로 주변 유동인구까지 풍부하면 투자가치는 더욱 높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이달 ‘상도파크자이’ 단지 내 상가를 경쟁 입찰을 통해 일반에 공급한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공급면적 571.89㎡에 6개 호실로 구성됐다.

상가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 363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7호선 장승배기역 5번 출구 앞에 위치한다. 총 471가구를 배후수요로 확보한 단지 내 상가로 지하철역으로 향하는 최단 동선이 상가를 통과하게 돼 있어 1층뿐 아니라 2층 상가도 유동인구가 풍부하다.

동작구청은 사업지 맞은 편 영도시장 일대에 오는 2021년 완공을 목표로 동작행정타운 조성을 추진 중이다. 지난 4월 행정자치부의 타당성 심의 통과 후 현재 서울시 투자심사를 앞두고 있으며 계획에 따르면 지하 3~지상 9층(연면적 4만8350㎡)의 종합행정타운을 만들어 현재 노량진, 대방동 등에 흩어져 있는 구청사와 구의회, 시설관리공단, 경찰서, 소방서 등을 이전한다.

동적행정타운이 조성되면 상가는 유동인구의 유입과 미래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오는 8월말부터 입주가 예정돼 빠른 임대 수익 창출도 예상된다.

홍보관은 장승배기역 5번 출구(서울 동작구 상도동 363번지)에 있고 상가는 7월 초 입찰 후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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