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는 보호자나 다른 강아지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하는데요~ '으르렁'도 그 소통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상황이나 맥락에 따라 으르렁거림은 기쁨부터 경고까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그래서 보호자가 강아지의 으르렁거림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으르렁거리게 둬도 무방할 때와 진정시켜야 할 때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가 으르렁거리는 이유와 진정시켜야 할 상황들을 정리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1. 놀 때의 '으르렁'
다른 강아지와 재미있게 놀다가 갑자기 으르렁거릴 때가 있는데요~ 이럴 땐 높은 음조에 짧게 으르렁거립니다. 이럴 땐 즐거움의 표현인지 확인하기 위해 잘 지켜보고 중간 중간에 한 번씩 휴식을 취하게 해주는 게 좋아요!
만약 보호자와 같이 놀다가 으르렁거린다면, 심기가 불편하다는 표시일 수 있으므로 너무 격한 움직임이나 손장난 등은 피하시고 잠시 놀이를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경고의 '으르렁'
강아지는 두려움을 느끼면 방어태세라는 의미로 '으르렁' 거리는데요~ 그 대상은 낯선 사람이나 동물일 수도 있고, 특징을 가진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수염 기른 남자만 보면 으르렁거리는 강아지의 경우에는 그 특징을 가진 사람을 통해 두려움을 경험했을 가능성이 크죠! 이 경우에는 사회화 교정을 통해서 극복하게 해줘야 합니다.
다른 강아지에게 경고성으로 으르렁거린다면, 상대 강아지의 반응에 따라 상황이 나뉘게 되는데요~ 상대 강아지가 물러서면 잠잠해지지만, 끝까지 버티면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죠! 이 경우 반려견의 공격성이 강화돼, 다른 강아지와 어울리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아파서도 '으르렁'
강아지를 만졌는데 갑자기 으르렁거려 당황하셨던 적 있으신가요~? 이건 강아지 통증의 표시일 수 있습니다!
관절염, 치조농양, 각종 부상 등이 있으면 통증 때문에 으르렁거릴 수 있는데요~ 이 경우는 보호자는 물론이고 주위 사람을 갑자기 물어버릴 위험이 큽니다.
또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어미 강아지도 다가오는 사람과 동물에게 으르렁거리는데요~ 이는 자기방어의 표현입니다.
특별한 상황이 아님에도 갑자기 으르렁거린다면 아파서일 가능성이 크니, 조련사보다는 동물병원에 방문에 수의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좌절의 '으르렁'
목줄에 매였거나, 우리에 갇혔을 때 으르렁거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간혹 목줄을 풀어줘도 계속해서 으르렁거리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이 경우 좌절의 표시기 때문에 일단 진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영역 보호나 좌절감으로 인한 공격성은 갈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반드시 훈련이 필요하니, 전문 훈련사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적으로 으르렁거리는 것은 "그만해" , "물러서", "거리를 좀 두자" 등등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불편하거나 두렵다는 표시라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아래 행동은 일반적으로 강아지가 두려워하거나 싫어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목줄 잡아당기기
- 귀 만지기
- 억지로 입 벌리기
- 눈 똑바로 맞추며 눈싸움 걸기
- 강아지에게 기대기
- 억지로 끌어안기
꾸준히 반려견의 행동에 관심을 가져줘야 으르렁의 의미를 해석하기도 수월하다는 사실 꼭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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