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별 강아지 '으르렁' 해석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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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17일 19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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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보호자나 다른 강아지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을
하는데요~ '으르렁'도 그 소통의 방법 중 하나입니다~
상황이나 맥락에 따라 으르렁거림은 기쁨부터 경고까지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그래서 보호자가 강아지의 으르렁거림을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리고 으르렁거리게 둬도 무방할 때와
진정시켜야 할 때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죠~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가 으르렁거리는 이유와 진정시켜야 할
상황들을 정리해서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그럼 시작해 볼까요?^^

1. 놀 때의 '으르렁'

다른 강아지와 재미있게 놀다가 갑자기 으르렁거릴 때가
있는데요~ 이럴 땐 높은 음조에 짧게 으르렁거립니다.
이럴 땐 즐거움의 표현인지 확인하기 위해 잘 지켜보고
중간 중간에 한 번씩 휴식을 취하게 해주는 게 좋아요!

만약 보호자와 같이 놀다가 으르렁거린다면,
심기가 불편하다는 표시일 수 있으므로
너무 격한 움직임이나 손장난 등은 피하시고
잠시 놀이를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경고의 '으르렁'

강아지는 두려움을 느끼면 방어태세라는 의미로
'으르렁' 거리는데요~ 그 대상은 낯선 사람이나
동물일 수도 있고, 특징을 가진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수염 기른 남자만 보면 으르렁거리는 강아지의
경우에는 그 특징을 가진 사람을 통해 두려움을 경험했을
가능성이 크죠! 이 경우에는 사회화 교정을 통해서
극복하게 해줘야 합니다.

다른 강아지에게 경고성으로 으르렁거린다면,
상대 강아지의 반응에 따라 상황이 나뉘게 되는데요~
상대 강아지가 물러서면 잠잠해지지만,
끝까지 버티면 싸움이 시작되는 것이죠!
이 경우 반려견의 공격성이 강화돼,
다른 강아지와 어울리는데 어려움을 겪게 될 수 있으니
가능하면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아파서도 '으르렁'

강아지를 만졌는데 갑자기 으르렁거려 당황하셨던
적 있으신가요~? 이건 강아지 통증의 표시일 수 있습니다!

관절염, 치조농양, 각종 부상 등이 있으면 통증 때문에
으르렁거릴 수 있는데요~ 이 경우는 보호자는 물론이고
주위 사람을 갑자기 물어버릴 위험이 큽니다.

또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어미 강아지도 다가오는 사람과
동물에게 으르렁거리는데요~ 이는 자기방어의 표현입니다.

특별한 상황이 아님에도 갑자기 으르렁거린다면
아파서일 가능성이 크니, 조련사보다는 동물병원에
방문에 수의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좌절의 '으르렁'

목줄에 매였거나, 우리에 갇혔을 때 으르렁거리는 경우가
있는데요~ 간혹 목줄을 풀어줘도 계속해서 으르렁거리는
강아지도 있습니다. 이 경우 좌절의 표시기 때문에 일단
진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영역 보호나 좌절감으로 인한 공격성은 갈수록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반드시 훈련이 필요하니,
전문 훈련사의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결과적으로 으르렁거리는 것은
"그만해" , "물러서", "거리를 좀 두자"
등등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불편하거나 두렵다는 표시라고 해석하시면 됩니다~

아래 행동은 일반적으로 강아지가 두려워하거나 싫어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목줄 잡아당기기

- 귀 만지기

- 억지로 입 벌리기

- 눈 똑바로 맞추며 눈싸움 걸기

- 강아지에게 기대기

- 억지로 끌어안기

꾸준히 반려견의 행동에 관심을 가져줘야
으르렁의 의미를 해석하기도 수월하다는 사실 꼭 기억해 두세요~^^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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