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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충신성곽마을, 주거환경 개선 본격화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6-09-22 09:47
2016년 9월 22일 09시 47분
입력
2016-09-22 09:44
2016년 9월 22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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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양도성에 인접한 종로구 충신성곽마을 202-3번지 일대 노후 저층주택 밀집지역 주거환경개선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21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종로구 종로5·6가동 충신성곽마을 주거환경관리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2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구역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보전하기 위해 낙산성곽길 주변으로 보행친화적 성곽길을 조성하고 마을을 통과하는 성곽마을길 2개소 등도 정비된다.
또한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간 화합·소통을 위한 ‘충신다락’과 ‘시민누리공간(쌈지공원)’을 마련하고 CCTV·보안등 개선, 노후 하수관·공중선 정비 등 7개 분야 20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올해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18년 초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노후주택 집수리 활성화를 위해 인접필지와 공간가꿈 협약을 체결한 주택의 경우 주택개량 비용의 50% 내에서 최대 12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주택개량·신축공사비 저리 융자지원도 가능하다. 시는 개량은 가구당 4500만 원, 신축은 가구당 최대 9000만 원 범위에서 0.7%로 저리 융자를 추진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김미혜 기자 rosel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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