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앤올룹슨, 무선 올인원 스피커 ‘베오사운드 1’ 출시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10월 13일 10시 48분


사진=뱅앤올룹슨
사진=뱅앤올룹슨
뱅앤올룹슨이 ‘작은 것이 단순하고 아름답다’는 명제를 보여줄 만한 무선 올인원 스피커 ‘베오사운드 1(BeoSound 1)’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베오사운드 1은 원뿔형의 미니멀한 디자인과 실용적인 기능들을 응축한 무선 올인원 스피커로 비교적 작은 공간에서 음악을 들으며, 단순함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는 싱글족, 신혼부부, 미니멀리스트를 주요 고객으로 삼았다.

덴마크의 산업디자이너 톨슨 벨루어(Torsten Valuer)가 디자인한 신제품은 회사의 럭셔리 라인 ‘뱅앤올룹슨(Bang&Olufsen)’ 제품 중 가장 작고 이동성이 뛰어나다. 또한 크기는 가로 16.2cm, 세로 32.7cm, 무게 3.5kg에 불과해 스피커 상단에 파여 있는 홈을 잡고 선반, 바닥, 테이블 등 음악을 듣고 싶은 집안 곳곳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스피커 캐비닛은 세련되고 견고한 것이 특징이다.

스피커 상단에는 ‘어쿠스틱 렌즈 기술(Acoustic Lens Technology)’을 적용, 청취자의 위치에 관계없이 음을 일관적이고 수평적으로 전달한다. 신제품은 1.5인치 풀레인지 1개, 4인치 우퍼 1개로 구성된 스피커 드라이버와 40W 풀레인지 1개, 20W 우퍼 1개로 이뤄진 Class D 앰프가 장착돼 총 60W의 사운드 360도 방향으로 구현한다.

베오사운드 1은 군더더기 없는 단순한 디자인에 감각적이고 실용적인 작동법을 더했다. 스피커 윗면 터치 휠을 톡톡 두드리고 돌리고 문지르면 볼륨조절, 트랙이동 등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스피커에 내장된 통합근접센서는 청취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파악해 청취자가 어디에서 접근하든지 관계없이 편리하게 터치 휠 조작이 가능하다.

모바일 등 스마트기기를 통해 스트리밍 음원 서비스도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애플 에어플레이, 구글캐스트, 블루투스 오디오 스트리밍, DLNA-DMR, 스포티파이 커넥트 같은 스트리밍 포맷을 지원하며, 스포티파이, 디저, 튠인 인터넷 라디오 같은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베오사운드 1은 원 터치로 가정의 모든 뱅앤올룹슨 오디오 기기를 무선환경에서 자유롭게 연결 및 제어하는 ‘베오링크 멀티룸(BeoLink Multiroom)’을 지원한다. 뱅앤올룹슨의 다른 제품을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집안 곳곳에서 뱅앤올룹슨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다.

한편 뱅앤올룹슨은 이번 베오사운드 1의 국내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예약 고객에게 특별히 제작한 프리미엄 수제 초콜릿을 증정한다. 증정행사는 제품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서중석 동아닷컴 기자 missi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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