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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린팅사업부 분사…신설 법인 ‘에스프린팅솔루션’ 출범
동아경제
업데이트
2016-11-01 14:51
2016년 11월 1일 14시 51분
입력
2016-11-01 14:50
2016년 11월 1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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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가 1일 ‘에스프린팅솔루션(S-Printing Solution)’ 주식회사로 분사해 신설 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12일 열린 이사회에서 자사 프린팅솔루션사업부를 분할해 사업부 지분 100%와 해외 자산을 글로벌 프린팅 업계 1위 기업인 휴렛 패커드(HP Inc.)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합병은 2017년 하반기에 완료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에스프린팅솔루션’이 HPI에 합병되기 전까지는 국내외 시장에서 변함없이 비즈니스를 하게 된다. 국내 시장에서는 합병 후에도 HPI의 잉크젯 모델을 포함, 제품 판매와 서비스를 삼성 브랜드로 지속할 예정이다.
‘에스프린팅솔루션’ 김기호 대표이사는 “이번 출범으로 프린팅 사업의 전문성을 더욱 높여 업계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며, “합병 후에는 라인업 통합 시너지와 지속적인 투자 확대 등을 통해 프린팅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스프린팅솔루션’은 국내 사업장과 중국 생산거점, 해외 50여개 판매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은 약 6,000명으로 2015년 매출 2조 원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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