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눈이 내린다는 절기‘소설(小雪)’을 맞아, 한파를 이겨낼 수 있는 ‘다운재킷’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22일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10/21~11/20) 전체 다운재킷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가운데, 특히 야상형 다운재킷의 매출은 전체 다운재킷 매출의 37%를 차지했다.
야상은 야외 전투용 방한재킷인 ‘야전상의’의 준말로, 현재는 변형 및 개량을 거쳐 일상에서도 패션 아이템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야상의 가장 기본적인 디자인은 양쪽 가슴과 허리에 위치한 큼직한 포켓에, 목덜미에 후드가 들어간 스타일로 수납성과 보온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다.
야상형 다운재킷의 인기는 일상복과 스포츠웨어의 경계가 무너지는 트렌드와 맞물린다. 어느 종류의 옷과 매치해도 어울릴 뿐 아니라 스포츠·레저활동 시에도 무리 없이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어 활용도가 매우 높고, 트렌디한 야상 디자인으로 어느 상황에서나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롯데닷컴 백화점의류팀 관계자는 “이번 겨울 시즌에는 브랜드를 막론하고 야상형 다운재킷을 메인 상품으로 내세우고 있어, 여느 때보다 다양한 스타일의 야상형 다운재킷이 많이 출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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