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이탈리아 본사에서 70주년 기념행사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9월 8일 18시 26분


페라리 125S와 라페라리 아페르타
페라리 125S와 라페라리 아페르타
페라리는 8일부터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마라넬로에서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페라리는 인터내셔널 랠리를 선보인다. 프랑크푸르트와 제네바, 런던, 몬테카를로, 프라하, 랭스, 잘츠부르크, 로마 등 유럽 주요 도시를 출발한 총 500대의 페라리가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집결해 오는 9일 오전 기념행사의 메인 장소인 피오라노 트랙까지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또한 희귀 페라리 수집가들의 차량도 9일 모데나에 모인다. 페라리 창립자 엔초 페라리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그가 태어난 모데나에서 엔초 페라리 박물관까지 주행을 펼칠 예정이다.
페라리 이탈리아 마라넬로 공장
페라리 이탈리아 마라넬로 공장
9일 오후 4시에는 알엠 소더비의 경매가 열리며 이 자리에서는 역사상 가장 특별한 페라리가 등장한다고 페라리 측은 전했다. 이후 저녁 시간에 열리는 ‘페라리 세탄타(Ferrari Settanta)’ 쇼에서는 페라리의 과거와 현재를 시작으로 향후 미래를 엿보는 자리를 갖는다.

마지막 날인 10일은 콩쿠르 델레강스(Concours d'Elegance)가 열려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이 행사에서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120대의 페라리 클래식카 중 GT 부문과 스포츠카 부문에서 각각 1대씩 최고의 차 2대가 선정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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