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때 챙기는 음식…2위 ‘고추장’, 1위는?

  • 동아경제
  • 입력 2018년 7월 27일 08시 50분


해외여행족 2명 중 1명은 한국 음식을 꼭 챙겨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총 1119명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때 음식을 챙겨가는지’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인 58%가 ‘챙겨간다’고 응답했다.

음식을 챙기는 이유에 대해선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다’는 응답이 33%로 가장 많았다. 그 외 ‘동행자를 위해 대신 챙긴다’(30%), ‘비상식량 개념으로 챙긴다’(24%), ‘여행 식비 절감을 위해 챙긴다’(13%) 순이다.

주로 어떤 음식을 챙겨가느냐는 질문에는 ‘라면’이 2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고추장’(21%), ‘김’(15%), ‘김치’(12%), ‘즉석밥’(10%), ‘참치’(6%), ‘밑반찬’(5%), ‘젓갈’(2%) 등 순이다. 기타 ‘뻥튀기 등의 간식’과 ‘즉석국’ 등도 포함됐다.

먹거리 중 반드시 하나만 챙겨가야 한다면 2명 중 1명은 ‘라면’(48%)을 선택했다. 연령별로는 20~40대 고객은 모두 라면을 1위로 선택했다. 반면 50대 이상의 경우 ‘고추장’(31%)이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18~24일 G마켓에서 라면·컵라면(용기라면)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판매량이 22% 증가했다. 고추장 판매량도 51% 신장했다. 그 외 김 19%, 즉석밥 9%, 김치는 28% 각각 늘었다. 이 밖에 반찬 52%, 누룽지·죽 82% 등도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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