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코스피 시장 상장 첫날 상한가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에어부산 주가는 시초가 4020원 대비 29.85% 오른 522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3600원) 대비 45% 증가한 수준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앞서 진행된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에어부산은 36.5대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한태근 에어부산 사장은 “많은 투자자들이 에어부산 기업 가치를 우수하게 평가해 준 결과”라며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지난 2007년 설립된 저비용항공사로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21.9%에 달하며 올해 4분기까지 20분기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은 4964억 원, 영업이익은 303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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