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판매 4개월 연속 감소… E클래스 등 가솔린 모델은 강세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5월 7일 17시 21분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물량 부족 영향으로 4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29.7% 감소한 1만8219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국내 수입 수입차 판매는 올해 1월부터 지난해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갔다. 올해 1~4월 누적 신규등록은 7만30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6% 줄었다.

4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6543대)가 가장 많았고, BMW(3226대)·렉서스( 1452대)·볼보(916대)·지프(915대)·포드(833대)·도요타(831대)·혼다(735대) 등이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795대(64.7%), 2000cc~3000cc 미만 4576대(25.1%), 3000cc~4000cc 미만 1446대(7.9%), 4000cc 이상 219대(1.2%), 기타(전기차) 183대(1.0%)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812대(70.3%), 일본 3536대(19.4%), 미국 1871대(10.3%)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664대(58.5%), 디젤 5018대(27.5%), 하이브리드 2354대(12.9%), 전기 183대(1.0%) 순으로 나타났다.

4월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300(1761대)가 차지했다. E 300 4매틱(1091대), 렉서스 ES300h(703대)는 각각 2~3위에 올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과 비슷했으나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으로 전년 동기대비는 감소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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