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 6세대 중형세단 알티마 출시… 주행 성능·효율성 대폭 강화

  • 동아경제
  • 입력 2019년 7월 16일 17시 01분


한국닛산이 ‘신형 알티마’를 16일 출시했다.

닛산에 따르면 신형 알티마는 6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차량 전반에 걸친 획기적 진화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자랑한다. 경량화 및 고강성화를 실현한 개선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신형 알티마는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은 25mm 더 길어지고, 전고는 25mm 더 낮아졌다. 전폭은 25mm 더 넓어져 보다 안정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변화했다. 특히 알티마 고유 특징을 계승하면서도 ‘닛산 V모션 2.0’ 콘셉트카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더욱 강렬하고 스포티한 외관 이미지를 강조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낮고 넓어진 차량 외관 스타일에 따라 개방감 있는 넓은 운전 시야를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계기판과 대시보드는 우드톤 그레이 가죽과 크롬 몰딩이 적절하게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신형 알티마 2.0 터보 모델에는 세계 최초로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한 터보 가변 압축비 엔진을 장착, 주행 상황에 따라 압축비를 조절해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8.7kg·m 주행 성능과 함께 복합 연비 12.2km/ℓ에 달하는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제공한다. 2.5 스마트, 2.5SL 테크 모델에 탑재된 ‘2.5리터 4기통 직분사 가솔린 엔진’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기존 엔진 대비 부품 및 디자인 부분이 80% 이상 재설계돼 최고 출력 184마력, 최대 토크 24.9kg·m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춤과 동시에 복합연비 12.9km/ℓ로 동급 대비 최고의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닛산 인텔리전트 모빌리티’를 토대로 보행자 움직임을 감지하는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 ▲인텔리전트 어라운드 뷰 모니터 ▲차간거리 제어 ▲차선 이탈 방지 ▲운전자 주의 경보 시스템 등 첨단 안전 기술을 대거 적용해 탁월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허성중 한국닛산 대표는 “신형 알티마는 닛산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혁신적인 기술력이 총집약된 닛산의 대표 중형 세단”이라며 “신형 알티마를 통해 중형 세단의 기준을 새롭게 제시하고, 나아가 수입 세단 시장 부흥을 이끄는 선도자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알티마의 판매가격은 각각 ▲2.5 스마트 2960만 원 ▲2.5 SL 테크 3550만 원 ▲2.0 터보 4140만 원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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