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대회 강행… “코로나19로 무관중 경기 진행”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5월 29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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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사단법인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까지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기아자동차 제34회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한국여자오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987년 처음 시작된 한국여자오픈은 대한민국 한국 여자 골프를 대표하는 수많은 선수들을 배출해온 골프대회다. 기아차는 지난 2012년부터 공동 주최사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질 계획이다. 유관 기관 협조를 통해 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총 상금 규모는 10억 원이다. 작년 우승자 이다연 선수와 역대 우승자 김지현, 오지현 등 프로선수 총 144명이 참가해 우승을 겨룬다. 총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대회가 펼쳐지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2억5000만 원과 기아차 카니발이 주어진다.

기아차 관계자는 “국내 최고 권위를 지닌 대회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주길 바라는 선수들과 골프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비록 무관중이지만 예정된 일정과 장소에 따라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선수들과 대회 관계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완벽한 방역 태세를 갖추고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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