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은 고급 화장품 브랜드인 ‘뽀아레’ 매장이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25일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뽀아레의 ‘파우더 밤 팔레트’. 신세계인터내셔날 제공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글로벌 명품 시장을 겨냥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 ‘뽀아레’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뽀아레는 이달 25일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첫 매장을 선보인 이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부산 센텀시티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에 순차적으로 입점할 예정이다.
뽀아레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글로벌 명품 화장품을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10년간 준비해 온 브랜드다. 2015년 프랑스 패션하우스 ‘폴 뽀아레’의 상표권을 인수하며 사업이 구체화됐다. 폴 뽀아레는 샤넬과 함께 1900년대 초를 풍미했던 패션 하우스로 1911년 패션 브랜드로서는 처음으로 향수를 출시하기도 했다. 현재 프랑스 파리와 미국 뉴욕에도 매장을 오픈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사와 협의 중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폴 뽀아레의 정신과 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자체 브랜드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모든 여성의 개성이 존중될 수 있도록 다양한 디자인이 존재해야 한다”는 폴 뽀아레의 철학을 바탕으로 색조 제품 90여 종을 개발했다. 이길한 신세계인터내셔날 코스메틱부문 대표이사는 “세계 시장에서 해외 유명 뷰티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뷰티 명가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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