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자살예방 캠페인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 ‘함께GOWALK’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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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6월 10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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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명의전화와 삼성생명, KBS한국방송이 공동 주최한 ‘제16회 자살예방 캠페인 사람사랑 생명사랑 밤길걷기(이하 사생밤)’의 첫 번째 프로그램 ‘함께GOWALK(함께고워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주최 측이 10일 밝혔다.

사생밤은 미국자살예방재단의 ‘OUT OF THE DARKNESS COMMUNITY WALKS’ 자살예방 캠페인을 2006년 국내에 도입한 것으로 올해로 16번째를 맞았다. 세계 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맞아 하루에 37.8명이 자살하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자각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전하고자, 캄캄한 어둠을 헤치고 희망으로 걸어 나가자는 취지로 기획한 캠페인이다.

주최사인 삼성생명은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를 삼성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비전으로 삼고, ‘사람, 사랑’을 사회공헌 브랜드로 하여 2019년부터 한국생명의전화와 함께 사생밤을 개최하고 있다.

함께고워크는 청소년 자살률의 심각성을 범국민적으로 알리기 위해 10만 명 당 대한민국 청소년 자살률 수치인 5.9명에서 비롯한 5.9km를 걷는 프로그램으로, 원하는 곳 어디서나, 걷고 싶은 나만의 곳에서 비대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많은 참가자(러버커)들은 ‘함께GOWALK(함께고워크)’가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캠페인으로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건강도 챙기고 청소년 자살률의 심각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정일우, 고은아, 미르, 황보라, 이윤진 등 유명 연예인도 여럿 동참해 의미 있는 캠페인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올 캠페인은 4월 5일부터 28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하여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참가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모집 8일 만에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캠페인은 5월 8일부터 5월 23일까지 총 3000명의 참가자가 인증을 완료하였다.


참가자 3000명의 참가 후원금 전액은 한국생명의전화 청소년 자살예방사업에 기부할 예정이며 24시간 자살위기 전화 상담, 청소년 사이버 상담, 청소년 생명 존중 인식개선 홍보 등 활동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국생명의전화 관계자는 “이번 함께GOWALK 캠페인에 많은 참가자들이 청소년을 응원하는 마음을 모아 참여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하여 9월 4일 진행될 사생밤 두 번째 프로그램 ‘밤길걷기 Live WALK’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생밤의 두 번째 프로그램 밤길걷기 Live WALK는 9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진행 예정이며, 7월 19일부터 8월 22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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