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 친환경 선박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 개발 추진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9월 2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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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과 파나시아는 친환경 선박 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친환경 선박용 전기추진시스템의 연구 및 공동사업 추진, 홍보, 인적 자원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또한 빈센은 수소연료전지 모듈에 파나시아의 암모니아 수소추출기를 더한 대형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전력시스템을 개발하고 이후 형식승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암모니아는 액화 수소 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253℃로 냉각하는 액화수소에 비해 -33℃에서 액화돼 대형 선박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국제에너지기구(IEA) 역시 가장 효율적인 수소운송방식으로 암모니아를 선정한 바 있다.

빈센 관계자는 “친환경 기술에 강점을 가진 두 회사가 만나 완성된 대형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전력시스템이 형식승인 절차를 마치면 세계시장에서 한국 친환경 선박 기술이 선두권에 오를 수 있다”며 “이는 친환경 선박이 화두가 된 조선업계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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