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관망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급이 뜸했던 지역의 신규 주거상품에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구축 단지에 비해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고 입주 후 주거만족도가 높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2017년 경기도 남양주시에 공급된 ‘두산알프하임’ 아파트는 지난 11월 전용 59㎡가 4억4000만 원에 거래됐다. 반면 인근 A 단지는 전용 84㎡ 가 3억9000만 원에 팔렸다. 신축이 면적이 더 작음에도 더욱 높은 시세가 형성된 것이다.
또 지난 2020년 부산광역시 북구에 공급된 ‘포레나부산덕천’은 지난 10월 4억2200만 원(전용 59㎡)에 거래됐다. 인근의 B 단지는 같은 달 3억5000만 원(전용 59㎡)에 거래됐다.
이에 따라 공급 희소 지역에 선보이는 신규 주거상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에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분양 중이다. 이곳은 2017년 이후 아파트 공급이 전무해 단지의 희소성이 높다.
DL건설은 경기도 파주시에 ‘e편한세상 헤이리’를 분양 중이다. 이 지역에 20년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단지다. GS건설은 12월 경기도 광명시에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를 분양한다. 2019년 이후 아파트 공급이 없는 곳이다.
DL이앤씨는 경기도 평택시에 공급될 예정인 ‘e편한세상 시티 평택고덕’을 시공한다. 이곳은 2015년 이후 아파트 공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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