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시장의 온기가 저우량 회사채까지 퍼졌다. BBB급인 에스엘엘중앙이 회사채 수요예측서 모집물량의 4배를 받아내며 흥행에 성공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스엘엘중앙은 1년물로 250억 원 모집에 1000억 원을 받았다. 에스엘엘중앙은 6.8~7.8%라는 고금리밴드를 제시해 6.8%에 모집물량을 채웠다. 이에 따라 500억 원 규모의 증액발행도 가능해졌다. 에스엘엘중앙은 이달 24일 회사채를 발행한다.
콘텐츠 플랫폼 다변화 및 제작 편수 증가를 바탕으로 한 높은 매출성장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에스엘엘중앙은 1999년 9월에 설립됐으며, 콘텐츠 유통대행 및 드라마 제작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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