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알글로벌리츠는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를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벨기에 브뤼셀 소재 파이낸스타워와 미국 뉴욕 맨해튼 498-7번가 빌딩 등 2개의 클래스 A급 오피스를 기초자산으로 소유하고 있다.
현재 파이낸스타워는 벨기에 연방정부 산하 벨기에 건물관리청이 100% 임차 중이다. 맨해튼 빌딩 역시 자산 매입 당시 공실률이 8.5%였으나, 꾸준한 신규 임차인 유입으로 현재는 4%대로 낮아졌다.
자산 포트폴리오의 질도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파이낸스타워의 감정평가액은 지난달 기준 14억4000만유로로 매입가액(12억유로)보다 높다. 감정평가액 기준 담보대출비율(LTV)은 50%대로 캐시 트랩 조건(70%)까지 15%포인트 이상 여유가 있다.
맨해튼 빌딩 감정평가액은 5월 기준 6억7000만달러로 매입가격(6억8000만달러)보다 낮아졌다. 하지만 리스크는 미미한 편이라는 게 제이알글로벌리츠 설명했다.
한편, 제이알글로벌리츠는 2021년 발행한 700억 원의 회사채 만기를 앞두고 올 하반기 공모 회사채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