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정책 국민 설득하는 역할 할것”
“계파에 휩쓸리지 않겠습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에서 ‘초짜’ 국회의원으로 변신한 새누리당 민경욱 당선자(53·인천 연수을·사진)의 다짐이다. 민 당선자는 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계파나 지역 등의 분위기에 따라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선택하는 정치는 하지 않…
- 2016-05-02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계파에 휩쓸리지 않겠습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대변인에서 ‘초짜’ 국회의원으로 변신한 새누리당 민경욱 당선자(53·인천 연수을·사진)의 다짐이다. 민 당선자는 1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계파나 지역 등의 분위기에 따라 ‘좋은 게 좋다’는 식으로 선택하는 정치는 하지 않…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국민의당 신임 원내대표로 추대된 박지원 의원이 지난달 22일 만났던 것으로 1일 뒤늦게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박 의원에게 “정도(正道)로 가자”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국회의장 선출 등 야권 내 협력을 요청한 것 아니냐는 …
“이번 4·13총선 결과와 1987년 대선 결과는 패턴이 똑같다. 내년 대선도 이 같은 구도를 기본으로 잘 대비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지난달 28일 당 비례대표 당선자들과의 조찬 모임에서 이렇게 말했다. 국민의당 박지원 주승용 의원 등이 ‘DJP(김…
4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에 당내 최대 세력인 친문(친문재인) 진영 후보가 출마하지 않았다. 등록을 마친 후보 6명은 모두 ‘탈(脫)계파’를 선언하고 나섰지만 여전히 당 안팎에선 ‘친문’ 진영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출사표를 낸 강창…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는 1일 원내대표 경선 전망과 관련해 “일절 (경선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4·13총선 참패 이후 정치적 잠행에 들어간 김 전 대표는 이날 원불교 100주년 기념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후보들에 대해선 “다들 좋은 분”이라고만 했다. 김 전 대표는…
4·13총선 참패를 수습할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거론된 김형오 전 국회의장(사진)은 1일 “제가 그 자리를 맡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당내에서 비대위원장에 외부 인사보다 당 사정을 잘 아는 원로를 선임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유력한 후보로 부상했지만 정작 …
새누리당의 20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 선거가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1일 후보 등록을 마감한 원내대표-정책위의장 경선에 △정진석(충남 공주-부여-청양·4선)-김광림(경북 안동·3선) △나경원(서울 동작을·4선)-김재경(경남 진주을·4선) △유기준(부산 서-동·4선)-이명수(충남 아…
“부총리님 고맙습니다.” 이번 4·13총선에서 당선된 국민의당 최경환 당선자(광주 북을)는 최근 알 수 없는 내용의 전화나 문자를 받는다고 한다.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 비서관 출신인 최 당선자는 경제부총리를 지낸 새누리당 친박(친박근혜)계 좌장 최경환 의원과 이름이 같다…
제3정당으로 존재감이 커지고 있는 국민의당의 일반당원이 3만 명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창당한 지 석 달 정도밖에 안 됐지만 일반당원 250만∼260만 명(권리당원 20만∼30만 명)가량인 더불어민주당과 비교하기 힘든 수준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당은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당원…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당권 도전 문제를 놓고 김 대표와 ‘진실게임’ 논란에 휘말렸던 문재인 전 대표가 서울을 떠나 경남 양산으로 내려갔다. 28일 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27일 자신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직접 운전해 부인 김정숙 씨와 함께 …
28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의 4·13총선 호남 참패에 관한 토론회는 전·현직 당 지도부에 대한 성토의 장이었다. 호남 지역 현역 의원 4명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문재인 전 대표의 광주 선언 이후 패색이 짙어졌다는 평가도 나왔지만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중심으로 김…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의 간담회에서 “국면전환용 개각은 생각하기 어렵다”고 밝힌 걸 놓고 관가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경제 안보 현안이 많아 당분간 개각 여유가 없다는 뜻이지 “개각은 없다”는 데 방점이 있는 게 아니라는 해석도 있지만 몇몇 ‘장수 장관’…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이 양적완화가 뭔지 모를 것 같다”고 했다가 논란이 일자 서둘러 진화에 나섰다. 김경록 대변인은 27일 서면 브리핑에서 “양적완화는 비전통적 통화정책이며, 이 이야기가 나올 정도라면 지금 경제가 심각한 위기”라며 “지금까지의 경제…
새누리당의 총선 참패와 함께 꺼져가던 ‘한국판 양적완화’ 불씨가 되살아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에서 양적완화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데 이어 27일에는 청와대에서 ‘지원 사격’에 나섰다. 이날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일본의 양적완화는 금…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3일 당선자-당무위원 연석회의를 열어 새 지도부를 뽑는 전당대회 개최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체제의 지속 여부는 이날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더민주당은 당초 다음 달 10일로 예정됐던 원내대표 경선도 …
다음 주에 치러질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의 20대 국회 첫 원내대표 경선에서 ‘박지원 변수’가 떠올랐다. 27일 국민의당 원내사령탑으로 추대된 박 의원은 야당 원내대표만 이번이 세 번째로 만만찮은 협상 상대이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다음 달 3일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물밑 신경전…
더불어민주당 주진형 전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사진)이 27일 자신이 당 민주정책연구원장에 내정됐다고 밝혔으나 당이 즉각 부인하는 ‘셀프 내정’ 해프닝이 벌어졌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영입한 주 전 부실장은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민주정책연구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는…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언론인 간담회에서 4·13 총선 패배 등과 관련해 여론과 크게 다른 인식을 밝힌 것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신랄하게 비난했다. 진 교수는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박대통령 “총선 민의는 일하지 않는 양당체제를 3당 체제로 만들어준 것” 정권 심판론 외면…
4·13총선에 출마한 675명이 총 1033억246만 원의 선거비용을 보전해 달라고 청구했다. 이들 가운데 득표율 15% 이상은 전액, 10∼15%는 반액을 국민 세금으로 돌려받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실사를 거쳐 청구액의 87%를 보전했다. 26일 중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