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 시동 건 박지원 ‘안철수 색깔 지우기’?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당 PI(Party Identity) 교체 등 당 쇄신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당 일각에선 ‘안철수 색깔 지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당은 다음 주 초 최고위원 회의실 ‘백드롭’부터 교체할 계획이다. 이는 박 비대위…
- 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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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당 PI(Party Identity) 교체 등 당 쇄신 작업에 시동을 걸었다. 당 일각에선 ‘안철수 색깔 지우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국민의당은 다음 주 초 최고위원 회의실 ‘백드롭’부터 교체할 계획이다. 이는 박 비대위…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30)의 위법한 선거비 수수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이 3월 이후 김 의원과 함께 국민의당 선거홍보 전반을 총괄했던 브랜드호텔 자문위원 A 교수와 카피라이터 B 씨를 이번 주 소환 조사해 피의자 전환을 검토 중인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
국민의당 선거비용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박선숙(왼쪽) 김수민 의원의 관계가 꼬일 대로 꼬이고…
“관련 법규에 따라 봉인됐음을 확인했습니다.” 29일 오전 10시 김창석 대법관의 선언이 떨어지자 쇠사슬로 묶여 있던 인천지법 327호 법정 문이 열렸다. ‘외부인 접근 금지’ 표시는 물론이고 문틈까지 테이프가 꼼꼼하게 붙어 있던 법정 내부에는 양 벽면 앞에 봉인된 77개 투표함이…
영국의 ‘클레어법’, 미국의 ‘레몬법’의 공통점은 ‘생활정치’와 맞닿아 있다는 점이다. 2009년 페이스북으로 만난 남자친구에게 살해된 여성의 이름을 따 만든 클레어법은 데이트 폭력을 막기 위해 연인의 폭력 전과를 공개,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레몬법은 ‘오렌지인 줄 알고 샀는데 맛…
국민의당 선거비용 리베이트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수민 의원이 23일 검찰에 소환됐다. 20대 국회 들어 현역 의원의 검찰 출석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검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총선 당시 국민의당 비례대표 선거 TV광고업체에 리베이트를 요구했는지, 이 과정에서 사무총장이었던 박선숙 …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첫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루 앞둔 19일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을 찾아 90도로 허리 숙여 사죄하며 체면을 구겼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김 위원장과의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복당 결정을 미루는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라는) 부적절하고…
새누리당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당무에 복귀하기로 하면서 유승민 의원 등의 일괄 복당 결정으로 촉발된 내홍이 수습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유승민 복당’ 사태가 당내 헤게모니(주도권)를 둘러싼 싸움이었던 만큼 향후 당권 등을 놓고 계파 간 일전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관측…
검찰이 국민의당 선거 비용 리베이트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왕주현 국민의당 사무부총장을 16일 소환 조사했다. 전날 당 총무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13시간 조사한 데 이어 두 번째로 당 관계자를 소환한 것이다. 왕 부총장은 선거공보물 제작 업체에 리베이트 2억 원을 요구한 혐의로 검…
“어차피 여기서 한 얘기는 다 밖으로 나갈 수밖에 없다. 다수결을 따르자. 그렇게 하지 않는 건 범죄 행위와도 같다.”(정진석 원내대표) “범죄요? 제가 평생을 법조인으로 살아왔는데 범죄라뇨.”(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 16일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탈당한 유승민 윤…
16일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 전격적인 유승민 의원 복당 결정에 친박(친박근혜)계가 반발하고 있지만 번복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유 의원을 비롯해 윤상현 안상수 강길부 의원 등 미리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4명의 당적(黨籍) 회복 절차가 이날 끝났기 때문이다. 비박(비박근혜…
여권이 또다시 롤러코스터에 올라탔다. 16일 유승민 의원 복당 결정에 고질적 계파 갈등이 폭발하면서 화합을 요구한 민심으로부터 또 한 번의 추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유 의원의 복당을 결정한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은 사퇴까지 고민하고 있어 비대위 체제가 출범 2주 만에 무너질 위기에…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16일 4·13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당한 유승민 윤상현 의원 등 무소속 의원 7명의 일괄 복당을 전격 결정했다. 그러자 친박(친박근혜)계는 즉각 “비대위 쿠데타”라며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당의 화합을 위한 복당 결정이 다시 내전(內戰) 양상으로 치닫자…
정치권에서 개헌 논의가 본격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상황에 따라 국회의원 선거를 다시 해야 하는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령 의원내각제로의 개헌이 이뤄질 경우 기존 대통령제하에서 선출된 의원들이 그 권력을 이어받는 게 타당하냐는 문제 제기가 있기 때문이다. 헌법학자들도 …
20대 국회의원들의 상임위원회 배정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 자신의 ‘전공’과 무관한 곳에서 활동하게 된 의원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자기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초선이나 비례대표 의원들이 그렇다. 다선 의원들이 한정된 상임위원장 자리를 나눠 갖기 위해 임기 쪼개기를 하는 꼼수를…
국민의당 비례대표 선거 비용 리베이트 사건이 당사자들의 해명과 주장이 엇갈리면서 오히려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사진)은 14일 자신은 개인적으로 (리베이트를) 착복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제14차 당 정책역…
국민의당 선거비용 리베이트 사건을 둘러싼 의혹이 김수민 의원 영입과 비례대표 공천 과정으로 번지고 있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진상조사단이 사실 확인을 하고 거기서 결론을 내면 신속하게 모두 밝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김 의원에 대한 공천 과정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인복 대법관)가 검찰에 고발한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관련 의혹 자체는 정치권에선 놀랄 만한 일이 아니다. 선거 때 당이나 출마자(후보)가 홍보·광고 업체와 짜고 선관위에 비용을 부풀리거나 허위로 신고한 뒤 돈을 챙기는 ‘선거 보전 비용 빼돌리기’는 일종의 관…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30·여)은 청년 몫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20대 총선 최연소 당선자다. 김 의원은 숙명여대 디자인학부 재학 시절 활동하던 교내 디자인 동아리 ‘브랜드호텔’을 디자인 벤처기업으로 전환시킨 창업가다. 총선 당시 국민의당 선거 비용 리베이트 수수 의혹의 중심에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