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기 ‘트라이앵글’… 외교 매파-관세주의자-아웃사이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3일(현지 시간) 차기 행정부에서 일할 15명의 장관 인선을 마치며 내각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2일 재무장관에 스콧 베센트 키스퀘어그룹 창업자(62), 노동장관에 로리 차베스드레머 하원의원(56·오리건)을 지명했다. 농림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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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3일(현지 시간) 차기 행정부에서 일할 15명의 장관 인선을 마치며 내각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2일 재무장관에 스콧 베센트 키스퀘어그룹 창업자(62), 노동장관에 로리 차베스드레머 하원의원(56·오리건)을 지명했다. 농림장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으로 ‘북핵통’ 앨릭스 웡 전 국무부 부차관보(44·사진)를 지명했다. 최근까지 미국 쿠팡의 대외협력 총괄 임원을 지냈던 웡 신임 부보좌관은 트럼프 당선인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가진 2018년, 2019년 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차기 행정부 주요 인선이 사실상 마무리되고 있는 가운데, 상원 인준이 필요 없는 백악관 요직엔 대선 캠프와 1기 행정부 참모 출신 같은 이른바 ‘충성파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이념 지지자들)’ 인사들이 대거 지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이 있는 인사가 24일 열린 ‘사도광산 추도식’에 일본 정부 대표로 참석해 논란이 되자 정부가 행사에 불참했다.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이쿠이나 아키코(生稲晃子) 외무성 정무관(차관급)은 내빈 인사에서 “광산 노동자 중에는 1940년대 일본의 전쟁…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전제로 약속한 사도광산 추도식이 우리 정부 및 유족 참여 없이 ‘반쪽짜리’ 행사로 파행되면서 정부 안팎에선 역사 인식에 대한 일본의 변화 없이 일본 정부의 선의에 기대 대일(對日) 외교가 한계를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강제징용 해법…
“여기는 일본입니다. 일해 주신 사람들이 있었기에 그런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24일 일본 니가타현 사도에서 열린 ‘사도광산 추도식’을 주최한 나카노 고(中野洸) 사도광산 추도식 실행위원장은 조선인 노동자 등을 추도하는 자리에서 감사를 표하는 게 적절하…
국가정보원이 24일 러시아 본토 남서부의 격전지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구체적인 첩보가 있어 면밀히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군이 투입돼 일부가 전투를 치르고 있다고 밝힌 국정원이 북한군 사상자 발생 가능성을 처음 확인한 것이다. 국정원은 …
러시아가 1기에 핵탄두 여러 개를 장착할 수 있는 ‘다탄두 각개 목표 재돌입체(MIRV)’인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오레시니크(개암)’로 우크라이나를 타격한 지 하루 만인 22일(현지 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비슷한 종류의 미사일을 추가 개발 중이며, 시험을 마치…
북한이 러시아에 지원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서방 부품이 대거 사용된 정황이 포착됐다. 전문가들은 해당 제품이 복제품일 가능성도 있으나 중국을 통해 북한에 반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에 해당한다. 23…
해외에서는 자율주행을 산업 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에 나서고 있다. 물류 요충지라는 지리적 강점을 살리거나 인력 부족이라는 약점을 보강하기 위한 수단으로 자율주행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미국 텍사스주는 올해 말까지 자율주행 화물트럭을 위한 ‘스마트 화물 통행로’를 개통할…
18일 오후 6시 반경 이스라엘 북부 이스피야. 해가 져 어두워진 하늘 한 구석이 별안간 번개가 친 듯 밝아졌다가 다시 어두워졌다. 멀리서 아주 희미한 폭발음이 들려왔다. 레바논 친(親)이란 무장단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겨냥해 발사한 로켓이 이스라엘의 단거리미사일 방어체계 ‘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2기 행정부 주요 인선이 마무리된 가운데 당선인의 가족이 향후 어떤 역할을 맡을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주요 외신은 1기 행정부 때와 달리 트럼프 당선인의 가족 구성원들이 공식적인 직책은 맡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경제계 등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
한때 유럽 최빈국으로 꼽혔던 아일랜드가 낮은 법인세율로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하며 ‘돈방석’에 앉았다. 다만 법인세 의존도가 높아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단 지적도 나온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 “올해 아일랜드의 예상 법인세 수입은 375억 유로(약 55조 원)”라고 보도했…
비트코인 ‘빚투’(빚으로 투자)로 유명해진 미국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미 대선 이후 비트코인 급등으로 하루에 5억 달러(약 7000억 원)를 벌고 있다고 자랑했다.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사진)은 23일 미 CNBC 인터뷰에서 “지난 2주간 회사가 …
교황청이 23일(현지 시간)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다음 달 15일 프랑스 코르시카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재개관 기념식이 이뤄지는 다음 달 7일보다 뒤인 15일 일정을 먼저 발표한 것으로 교황이 재개관 행사에 불참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풀이된다. AP통…
미국에서 퇴출 위기에 놓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틱톡’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 측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 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저우…
국가정보원이 24일 러시아 본토 남서부의 격전지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구체적인 첩보가 있어 면밀히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쿠르스크 지역에 북한군이 투입돼 일부가 전투를 치르고 있다고 밝힌 국정원이 북한군 사상자 발생 가능성을 처음 확인한 것이다. 국정원은 …
우크라이나군이 영국에서 지원받은 스톰섀도 순항미사일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하면서 현지에 파병됐던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인 RBC 우크라이나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RBC우크라이나는 미국의 군사 전문 매체 글로벌 디펜스 코퍼레이션을 인용해 이같이 밝혔…
유럽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스웨덴 노스볼트가 파산 절차를 밟으며 그에 따른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노스볼트 성장성을 낙관하고 1조 원을 투자했던 골드만삭스는 거액을 날리고 관련 협력업체 타격이 예상된다. 시장에 전기차 캐즘(수요둔화) 우려도 더욱 커지는 분위기다. 23일(현지…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력이 있는 인사가 24일 열린 ‘사도광산 추도식’에 일본 정부 대표로 참석해 논란이 되자 정부가 행사에 불참했다.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이쿠이나 아키코(生稲晃子) 정무관(차관급)은 내빈 인사에서 “광산 노동자 중에는 1940년대 일본의 전쟁 중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