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서부 지역, 폭염·산불에 때아닌 폭설까지…기후재앙 극치
미국 서해안의 알래스카 만으로부터 때아닌 한파가 밀려들면서 아직 한여름 폭염이 계속 중인 워싱턴주 레이니어 산과 캘리포니아 북부 국립공원 일대에서는 폭설로 고속도로까지 일시 폐쇄되는 최악의 기후 이변을 겪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래슨 화산국립공원을 관통하는 89번 고속도로는 24일 밤새…
- 2024-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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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해안의 알래스카 만으로부터 때아닌 한파가 밀려들면서 아직 한여름 폭염이 계속 중인 워싱턴주 레이니어 산과 캘리포니아 북부 국립공원 일대에서는 폭설로 고속도로까지 일시 폐쇄되는 최악의 기후 이변을 겪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래슨 화산국립공원을 관통하는 89번 고속도로는 24일 밤새…
지난해 상반기 우크라이나 정부와 군 인사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키워드는 ‘반격(counteroffensive)’이었다. 국내 언론이 ‘대공세’라고 표현한 대규모 반격 작전이다. 2022년 하반기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대량의 무기를 공급받은 우크라이나는 반격 부대를 편성해 지난해 도네츠…
이스라엘군이 주말인 24일(현지시간) 가자 남부도시 칸 유니스 북부 지역에서 철수하면서 가자 중부 주민들에겐 다시 대피령을 내렸다고 팔레스타인 군 소식통들이 신화통신에 제보했다. 팔레스타인 보안군의 이 소식통들은 이스라엘군이 칸 유니스에서 철수 한 뒤에 현지에서는 주거용 아파트 건물들…
신호 대기 중이던 픽업트럭에 실려 있던 두리안을 태연하게 훔쳐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20일 베트남 언론 docnhanh에 따르면 길을 건너던 행인이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도로 위에서 픽업트럭에 실린 두리안을 훔쳐 가는 일이 발생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한 남성이 두리번거리며 차량에…
방글라데시에서 몬순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최소 42명이 사망했다. 30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피난했다. 24일 가디언 등에 따르면 캄룰 하산 방글라데시 재난관리부 장관은 28만5000명의 국민이 홍수로 인해 긴급 대피소로 피난했다고 밝혔다. 최소 450만 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
태국의 인기 휴양지 푸껫섬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10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전날 푸껫을 강타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해 이날까지 10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돼 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일간…
영국 해군 해사무역기구(UKMTO)는 23일(현지시각) 홍해에서 표류하는 그리스 선적 유조선에서 세 번의 화재가 관찰됐으며, 현재 침몰 위기에 처해 있다고 보고했다고 CNN, 신화통신 등이 보도했다. ‘수니온’으로 확인된 이 그리스 선박은 지난 이틀 동안 예멘 후티 반군의 반복적인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가자지구 인질 석방 및 휴전 협정과 관련, 이집트-가자 국경 일부에서 이스라엘군을 철수하는 데 동의해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구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네타냐후 총리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
오는 11월 미국 대선을 70여일 앞두고 무소속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와의 단일화를 이뤄낸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향해 ‘팁 면세 공약’을 따라 했다며 또다시 맹공을 퍼부었다. 로이터 통신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NYT…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2024년 일본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고시엔’에서 사상 첫 우승을 이뤄낸 가운데 일본 내 SNS를 중심으로 교토국제고를 향한 혐한 댓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다. 교토국제고가 우승한 23일 ‘X’ 등 일본 내 SNS에는 “한국어 교가는 기분 나…
필리핀 수산청(BFAR) 항공기가 남중국해에서 정기적인 순찰을 하던 중 중국 섬 기지에서 발사된 플레어(미사일 회피용 섬광탄)에 의해 위협을 받았다고 필리핀 당국이 24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교역로 중 하나를 놓고 중국과 필리핀이 벌인 가장 최근의 영토 …
국민의힘은 24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1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은 근거 없는 괴담 선동 대신 행동으로 민생을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혜란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지난해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과 시민단체들은 이에 극렬하게 반대하며 방사능 범벅 물고기, 세슘 우럭…
베트남 다낭에서 오토바이를 타던 한국인 관광객이 45인승 여객 버스 밑에 깔렸다가 구조됐다. 21일(현지시간)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4시 20분경 다낭 린응사에서 선짜반도 방향으로 오토바이를 타던 30대 한국인 여성 A 씨가 커브 길을 돌다 넘어져 마…
평소 한식 요리 영상을 주로 제작하는 캐나다인 인플루언서 로건 모핏(23·Logan Moffitt)이 최근 한국 스타일의 ‘오이샐러드’를 선보여 크게 화제가 됐다. 아이슬란드에서는 오이 품귀 현상까지 벌어졌다. 23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북유럽 전문 매체 스캔드아시아(ScandA…
더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진 엠폭스(원숭이 두창) 변종이 아프리카 대륙 밖인 태국에서 발견돼 아시아 각국 정부가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아프리카 대륙 밖에서 엠폭스 감염 사례가 보고된 국가는 태국, 필리핀, 스웨덴, 파키스탄 등 최소 4…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이 올 대선에서 불리한 이슈인 임신중절 문제와 관련 자신은 여성들의 “출산 권리”를 지지한다는 애매한 입장을 밝혔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3일 보도했다. NYT는 출산 권리라는 표현은 민주당이 주로 사용하는 문구라면서 연방대법원의 임신중절 금지 판…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 시작한 지 만 1년이 됐다. 정부는 지난 1년간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았다는 입장이지만, 환경단체는 표본이 적고, 일본 측 모니터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일본 도쿄 전력은 지난해 8월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
독일 서부 졸링겐에서 열린 축제에서 23일(현지시각) 한 괴한이 흉기 난동을 벌여 3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경찰이 용의자가 도주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독일 DPA 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신문 타게블라트가 당국이 졸링겐 도심을 벗어나도록 요청했다. 사건은 졸링겐의 프론호프 중…
“김정은 같은 폭군과 독재자의 비위를 맞추지(cozy up) 않겠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겸 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동맹 강화를 통해 북한의 위협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19일부터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마지막…
연장 10회말 2사 만루. 안타 하나면 승부가 뒤집히는 위기. 교토국제고 마무리 투수 니시무라 잇키(西村一毅)가 헛스윙 삼진으로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다. 34도 폭염보다 뜨거운 열기로 열띤 응원을 보내던 교토국제고 학생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눈물을 흘리며 서로를 부둥켜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