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역주행 운전자, 동승한 아내와 대화 때 “밟을수록 가속”
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 참사를 낸 가해 운전자 차모 씨(68)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사고 당시 차량에 동승했던 아내 김모 씨(65)는 3일 동아일보 기자를 만나 사고 전후 상황을 털어놨다.김 씨는 사고 당일 부부가 탄 차량의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는 것을 느…
- 2024-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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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 참사를 낸 가해 운전자 차모 씨(68)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사고 당시 차량에 동승했던 아내 김모 씨(65)는 3일 동아일보 기자를 만나 사고 전후 상황을 털어놨다.김 씨는 사고 당일 부부가 탄 차량의 속도가 갑자기 빨라지는 것을 느…
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 앞에서 택시가 갑자기 돌진해 중상 1명을 포함해 총 3명이 다치고 병원 외벽 일부가 부서졌다. 60대 후반 택시기사는 ‘급발진’ 때문에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 앞서 1일 벌어진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를 둘러싼 급발진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는 가운…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현장에 가해 차량의 스키드 마크가 없었다”고 3일 브리핑에서 밝혔다. 스키드 마크란, 차량이 달리다가 급브레이크를 밟았을 때 갑자기 멈춘 타이어가 지면과 마찰하며 생기는 자국이다. 이날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브리핑 등을 통해 “(…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최모 씨는 3일 오전부터 가게를 찾은 손님들에게 국화 한 송이 씩을 무료로 건넸다. 이틀 전 코앞에서 벌어진 역주행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꽃이었다. 최 씨는 국화 40송이를 손님들에게 나눠주려 준비했다. 그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
3일 오후 5시 18분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택시 차량 돌진 사고로 총 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운전자인 70대 택시 기사 A 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급발진이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의 차량은 구급차와 병원 …
3일 오후 5시 18분쯤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차량 돌진 사고로 총 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중상 1명, 경상 2명이다.부상자는 사고 직후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옮겨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급발진으로 인한…
3일 오후 5시 3분쯤 서울 중구 남산 2호 터미널에 있던 카니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경찰에 따르면 최초 사람이 한 명 쓰러져 있다고 신고가 접수됐지만, 크게 다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이번 사고로 소방 인력 105명, 장비 24대가 출동했다.경찰은 카니발 차량이 노후화돼 연기…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시청역 역주행’ 돌진 사고를 계기로 가드레일을 개선하는 방안이 논의된다. 서울시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보행자용 방어 울타리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울타리를 더 튼튼하게 만들어 인도에 있는 보행자를 보호하는 방향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한 여성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던 중 다른 차를 들이박고 도주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와 음주 운전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A 씨는 2일 오후 3시쯤 강남구 조선호텔 인근에서 차량 1대를 먼저 들이받아 옆면을 …
경찰이 9명의 사망자를 낸 ‘시청역 역주행 참사’ 운전자 차모 씨(68)를 2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교특법) 위반 혐의로 입건한 가운데, 법조계에서는 최대 7년 6개월의 금고형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법조계에선 현재까지 교특법상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 외에 살인죄나 음주운전에 따른 …
서울 중구 시청역 인근에서 발생한 역주행 교통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마지막 사고가 발생한 가해 차량 정차 지점에서 스키드마크(타이어 자국)를 확인했다고 밝혔다가 정정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스키드마크는 제동장치 작동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주요 단서다. 운전자의 급발진 주장을 반박하…
경남 창원시 한 체육대학 입시학원에서 수업 중 천장이 무너져 내리는 사고가 발생했다.3일 창원소방본부와 창원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0분쯤 창원시 마산회원구 4층짜리 건물 4층에 있는 한 체육대학 입시학원의 천장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약 100평 규모의 천장 중 약 30평 정…
3일 오후 2시 24분경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8km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오후 2시 45분 기준 유감 신고 3건이 접수됐다. 다…
3일 오후 2시 24분 전북 부안 남남서쪽 약 4㎞ 지점에서 규모 2.3 지진이 발생했다. 정확한 위치는 북위 35.70, 동경 126.72이고, 발생 깊이는 8㎞다. 최대 진도는 Ⅱ(2)로,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낄 수 있는 진동이다. 기상청은 “지진…
경찰이 16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교차로 역주행 사고’ 운전자 A 씨(68)의 아내로부터 “급발진이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서 브리핑을 열고 “(A 씨의 아내 B 씨가) 어제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해 ‘브레이크 …
9명이 숨진 ‘시청역 역주행 사고’의 부상자가 1명 추가돼 총 사상자가 기존 15명에서 16명으로 늘었다. 정용우 남대문경찰서 교통과장은 3일 남대문서 소회의실에서 사고 관련 브리핑을 열고 “사고 당시 피해자가 한명 더 확인됐다. 해당 피해자는 사고 직후 다른 피해자의 병원 후송시…
“부모님이 장애인이셔서 정말 어렵게 컸다. 후배가 승진했다고 해서 축하해주러 간 건데…” 시청역 교차로 교통사고로 숨진 신한은행 직원 고(故) 이 모 씨(52)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이 씨 사촌 형 A 씨는 3일 오전 뉴스1과 만나 “(이 씨와) 어려서 강원도 홍천 …
“폐쇄회로(CC)TV 영상에 나온 편의점이 자주 가는 곳이라 너무 아찔했어요.” 1일 발생한 서울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로 9명이 목숨을 잃자 일상적 공간에서 발생한 사고인 탓에 시민들은 더 충격과 공포를 느꼈다고 입을 모았다. 시민들은 “내게도 일어날 수 있다는 사고였다”면서 불안한…
15명의 사상자를 낸 ‘시청역 교차로 역주행 사고’ 운전자의 아내가 경찰에 “급발진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3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전날 오전 운전자 A 씨(68)의 아내 B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B 씨는 역주행 사고 당시 A 씨가 운…
한 고등학생이 서울 시청역 인근 역주행 교통사고 추모 공간에 “아빠가 생각난다”며 고인들을 애도하는 쪽지를 남겨 눈길을 끈다. 지난 2일 뉴스1은 시청역 교통사고 현장에 붙은 한 학생의 추모글을 포착했다. ‘근처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라고 밝힌 이는 노트를 찢은 종이에 또박또박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