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는 “우회전하세요” 안내…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일방통행 몰랐다”
9명을 숨지게 한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의 가해 운전자 차모 씨(68)가 사고 직전 내비게이션의 우회전 안내 음성에도 불구하고 직진해 일방통행 도로로 들어섰던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확인됐다.9일 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브리핑에서 “(차 씨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서 ‘우회전하…
-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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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명을 숨지게 한 서울 시청역 역주행 참사의 가해 운전자 차모 씨(68)가 사고 직전 내비게이션의 우회전 안내 음성에도 불구하고 직진해 일방통행 도로로 들어섰던 것으로 경찰 수사 결과 확인됐다.9일 류재혁 서울 남대문경찰서장은 브리핑에서 “(차 씨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서 ‘우회전하…
차도를 달리던 자전거가 나뭇가지에 부딪혀 쓰러진 가운데 경찰과 보험사 측이 옆을 지나던 차량에 과실이 있다고 판단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세상은 요지경~ 나뭇가지에 걸려 넘어진 자전거와 사고. 경찰과 보험사는 제 잘못이 크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한 도로에서 차량 역주행 사고가 발생해 3명이 다쳤다. 9일 수원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3분경 70대 A 씨가 화서사거리 방향 3차선 도로에서 볼보 승용차로 1차로를 주행하다가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행했다. A 씨는 반대편 1차로에…
올해 유난히 변덕스러운 장마가 이어지고 있다. 저기압의 관여도가 높아지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탓이다. 슈퍼컴퓨터가 미래의 대기 상태를 계산하는 프로그램인 수치 예보모델에도 강수 집중구역 등 기상 변화가 예측되지 않는 사례도 많아졌다. 이런 현상을 두고 최근 한반도의 장마 형태가 ‘…
지난달 29일 전국이 장마 영향권에 접어들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장마철 차에서 대피하는 방법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호우로 인한 차량 침수는 매년 발생하고 있다. 전날 대전에서 도로에 침수된 차 운전자가 소방에 구조됐다. 지난해 7월15일 충북 청주시에서 근처 미호강 제…
대구와 경북지역에 거센 장맛비로 1명이 실종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경북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12분쯤 경북 경산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침수된 차량을 확인하던 40대 여성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신고자는 이 여성의 직장 동료인 것…
9일 오전 8시 23분쯤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한 도로를 달리던 볼보가 중앙선을 침범하며 역주행했다. 이후 볼보는 반대편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모닝을 들이받은 데 이어 아반떼 등 차량 4대를 추가로 추돌한 후 멈춰섰다. 이 사고로 70대 볼보 운전자 A 씨, 모닝 운전자…
국가문화재인 서울 북악산 한양도성 성곽 일부가 폭우에 무너졌다. 서울 종로소방서에 따르면 9일 오전 9시 48분경 “한양도성 성곽 60~80m 가량이 무너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성곽 산책로를 걷던 시민이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붕괴 지점은 종로구 창의문에서 백악마루로 향하는 길목…
강원 횡성에서 유해조수 구제 활동 중 동료 엽사를 멧돼지로 착각해 총을 쏴 다치게 하는 사고가 났다. 9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경 횡성군 공근면 부창리 마을회관 인근 야산에서 A 씨(59)가 쏜 탄환에 동료 엽사 B 씨(57)가 얼굴 등을 맞았다. 여러…
경기도 평택시에서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은 전기차에 불이 나 탑승자 1명이 숨졌다. 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40분경 평택시 포승읍 한 도로를 달리던 전기차가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사고 직후 차량에서는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 당국이…
8일 오후 4시56분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의 한 골판지 상자 제조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A씨(64)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 A씨는 인쇄 롤러 기계에서 작업하다 기계에 빨려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천안·아산=뉴시스]
강원 횡성에서 유해조수 구제 활동 중 동료 엽사를 멧돼지로 착각해 총을 쏴 크게 다치게 한 사고가 났다.9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0분쯤 횡성 공근면 부창리 마을회관 인근 야산에서 A 씨(59)가 쏜 엽탄에 동료 엽사 B 씨(57)가 얼굴 등을 맞았다.이 사고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을 11개월간 수사해온 경찰이 8일 수중 수색을 지시해 채 상병을 사망케 한 혐의로 해병대 1사단 최모 포병11대대장(중령) 등 6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수중 수색을 사실상 지시하거나 보고받고도 묵인했다는 의혹을 받아온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은 무혐의로 …
1시간에 5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진 경북을 비롯해 충청권 등에 8일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일부 마을과 도로가 물에 잠기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거나 고립됐고, 충북 옥천에서는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장마 피해 대비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경북도와 경북소방…
서울 관악구 신사동에 사는 이모 씨(50)의 반지하 집은 2022년 8월 8일 당시 폭우로 허리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 그는 재빨리 빠져나왔지만 옆 골목에 살던 40대 자매와 13세 딸 등 일가족 3명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당시 동작구 상도동에서도 1명이 반지하 주택에서…
8일 낮 12시경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페트병 제조업체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한때 소방 대응 2단계까지 발령됐지만 오후 3시 48분경 큰불이 잡혔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지게차를 충전하던 중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