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인에 갑질 당한 직장인 62% “참거나 모른 척”
고객 등 민원인으로부터 폭언이나 갑질을 당한 직장인 10명 중 6명은 그냥 참거나 모른 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직장갑질119는 지난달 2∼10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6%가 고객, 학부모 등 민원인 등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했다…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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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등 민원인으로부터 폭언이나 갑질을 당한 직장인 10명 중 6명은 그냥 참거나 모른 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단법인 직장갑질119는 지난달 2∼10일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6%가 고객, 학부모 등 민원인 등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정치 풍자 연극을 준비하다 사전검열을 당하고 대사 수정 등을 요구받은 연출가에게 국가가 배상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정부의 검열과 수정 요구는 헌법이 보장한 예술·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는 취지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50단독 최미영 판사는…
“정책자금 무조건 받게 해드립니다.” 부산에서 농사를 짓는 80대 강준완(가명) 씨는 지난해 6월 이 같은 내용의 현수막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자신을 정책자금 컨설팅 업체 대표라고 소개한 양모 씨는 “서류 몇 가지와 계약금 100만 원만 주시면 수천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
20일 주말을 맞아 단풍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전국의 단풍 명소를 찾았다. 강원 평창군 대관령 일대가 울긋불긋 단풍으로 곱게 물든 모습. 수도권 기준으로 낮 최고기온이 20도에 육박했지만 아침저녁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며 19일 밤∼20일 오전 강원 북부 산지에는 올가을 들어 첫 한파주…
“지난해 캐나다 수련병원에선 해외 의대 출신을 500명가량 선발했습니다. 내년도 모집에 지원하려면 지금부터 서류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20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한국컨퍼런스센터 지하 대강당. 캐나다 퀸스 의대에서 수련을 마치고 현지에서 활동 중인 김우종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캐…
산부인과 전문의 3명 중 1명은 60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과 필수과 기피 현상이 겹치면서 신규 전문의가 충원되지 않은 것이다. 특히 지방의 경우 산부인과 전문의 부족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승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
의사를 제외한 간호사, 임상병리사, 의료기사 등으로 구성된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이달 31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선언했다. 노조 측은 “8개월째 진행 중인 의료공백 사태로 처우는 열악해졌는데 병원 측이 단체 교섭에 제대로 응하지 않고 있다”며 필수인력 충원 등을 요구했다. 20일 의료계…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광역철도망 계획이 없던 인천 계양 테크노밸리에 대장∼홍대선이 들어선다. 하지만 세부 노선을 두고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시 간 이견이 적지 않은 데다 계양 지역에서도 다른 목소리가 나오면서 노선 선정에 난항이 예상된다.● 계양 테크노밸리…‘S…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모색하는 ‘제5회 세계도시포럼’이 22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고양시가 주최하고 세계도시포럼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는 ‘도시를 강화하고, 미래를 지속시키다-혁신과 연대’라는 주제로 기조연설과 특별 세션, 2개 주제 세션으로 진행된다…
20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홍제천 폭포마당에서 열린 ‘서대문 핫플에서 200% 즐기는 야외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이 빈백에 앉아 독서를 즐기며 휴일을 보내고 있다. 구는 다음 달 2, 3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야외도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홍대 앞 ‘잔다리공원’(홍익문화공원)을 젊은 예술가들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꾸밀 겁니다.” 박강수 서울 마포구청장(65)은 지난달 24일 구청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취객들로 시끄럽던 작은 공원이었지만, 앞으로 예술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시설 설계를 진행 중”이라며 …
서울시는 병원을 오가기 힘든 시민을 위한 ‘서울시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를 시행 3년 만에 4만5000명이 이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동행 매니저가 일대일로 병원 출발부터 귀가까지 전 과정을 함께하며 진료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1인 가구나 노인가구, 조손가정 등 주변…
대구 남구는 다음 달 9일 안지랑 곱창골목에서 코스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스튬은 만화나 게임, 영화에 등장하는 사람, 동물 등과 똑같이 분장하는 놀이 문화다. 이번 축제에서는 웹툰과 히어로 영화 등장인물 등으로 변신한 전문 코스튬 플레이어가 출연할 예정이다. 케이…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국내 육성 국화 품종인 ‘백강’을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29∼31일에는 동래원예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플라워 아티스트 교육을 진행한다. 백강을 활용한 센터피스(식탁에 두는 장식물) 제작 기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플라워 아티스트로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가 만나 우주항공 분야 협력을 논의하고 경남 주력 산업과 연계한 교류를 지속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골드버그 대사와 18일 경남도청에서 면담을 갖고 양국 간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 2022년 7월 부임한 골드버그 대사가…
경남도, 김해시, 창녕군, 합천군, 고성군, 함안군은 18일 경남 김해시 수릉원에서 ‘세상이 가야를 품고, 세계가 가야를 기억하다’를 주제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공동기념식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유네스코는 지난해 9월 17일 세계유산위원회를 열어 우리나라 가야고분군 …
“해양기후테크를 선도하는 대학을 만들겠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59)은 16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 본관 총장 집무실에서 동아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해양기후테크는 해양자원을 활용해 지구온난화 등의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첨단 기술을 뜻한다. 과학계는 이런 기술…
전남 신안군 자은도는 ‘피아노의 섬’으로 불린다. 신안군은 프랑스 파리 인근 작은 마을 르투케파리플라주의 자연을 배경으로 한 피아노 페스티벌 ‘레 피아노 폴리에’에서 힌트를 얻어 지난해부터 ‘100+4피아노섬 축제’를 열고 있다. 피아니스트 104명의 화려한 공연이 축제를 수놓으면서 …
광주시가 공무원들이 직접 제작한 시정 홍보 영상을 선보인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내부 공모전을 통해 접수된 총 18개의 쇼츠(짧은 영상)를 21∼25일 광주시의 종합 홍보 플랫폼인 ‘모두의광주’ 누리집에 공개한다. 광주시는 ‘제 홍보 제가 알아서 할게요’를 주제로 8월부터 두 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