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습설’의 습격
이례적인 11월 폭설이 한반도를 강타한 가운데 쌓인 눈의 무게를 못 이기고 지붕 등이 무너지면서 5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수증기를 많이 포함해 무거운 ‘습설’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높아 올겨울에는 습설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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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례적인 11월 폭설이 한반도를 강타한 가운데 쌓인 눈의 무게를 못 이기고 지붕 등이 무너지면서 5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수증기를 많이 포함해 무거운 ‘습설’이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다. 한반도 주변 해수면 온도가 높아 올겨울에는 습설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
수도권에선 이틀 연속 폭설이 내리면서 28일 한때 적설량이 최대 50cm에 육박했다. 경기 수원에선 적설량 신기록을 경신했고, 서울은 역대 3번째로 많은 눈이 쌓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기준으로 경기 용인시는 적설량 47.5cm를 기록했고, 서울 관악구에는 41.2cm…
더불어민주당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의 탄핵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대검찰청이 “국회에 부여된 막중한 권한인 탄핵제도가 다수당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남용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검찰청은 28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탄핵은 정당한 사유가 없고 민생과 직결…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둥이에 대한 출산, 치료, 양육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며 “현재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되는 의료비 지원 한도를 대폭 상향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정부는 37주 미만 조산아로 태어나거나 출생 체중 2.5kg 미만인 이른둥이(미숙아)에 대한 …
강원 지역 한 사찰의 주지 스님은 요즘 외국인 스님을 상좌(上佐·스승의 대를 잇는 제자)로 받는 것을 심각하게 고민 중이다. 출가자 급감으로 상좌를 찾지 못하던 중 지인으로부터 “한국에서 재출가를 원하는 스리랑카 스님이 있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 그는 “출가자 자체가 워낙 줄었고, …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자원봉사자들이 28일 오전 부산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야외주차장에서 차렵이불 세트를 트럭에 싣고 있다. 부산지사는 차렵이불 세트 2000개를 지역의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는 교수 시국선언이 대학가에서 확산하는 가운데 28일 서울대 교수 및 연구자 등 525명이 실명으로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로써 28일 현재까지 전국 90개 대학 교수들이 34개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날 서울대 교수 및 연…
검찰이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한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박영수 전 국정농단 특별검사(72)에게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김동현) 심리로 진행된 1심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금융기관 최고위직(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
검찰과 경찰이 대한체육회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한날 동시에 압수수색에 나섰다. 28일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상혁)는 대한체육회와 시설 관리 용역 계약업체의 유착 의혹과 관련해 충북 진천선수촌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주요 간부 및 직원 PC 자료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른바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의 로비스트로 지목된 김인섭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71)에게 징역 5년이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경기 성남시장 재직 시절 불거진 비리 의혹 중 처음으로 나온 대법원 판결이다. 대법원 2부(주심 권영준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가 끝내 미궁에 빠졌다. 수사당국이 약 4개월에 걸친 조사에도 정확한 사고 원인을 밝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향후 피해 보상 등에 대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면서 제조사 측에 구상권을 청구하려던 지방자치단체와 보험사들도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 경찰 “정확한 화재…
100층 안팎 랜드마크 타워 등을 품은 서울 용산구 용산국제업무지구에 주택 1만3000채가 들어서는 개발 계획이 확정됐다. 2028년 착공해 2030년 첫 입주가 목표다. 서울시는 28일 용산정비창 일대 49만4601m²를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고 개발 계획을 고시했다. 2008년 …
이달 11일 진통 끝에 출범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의사단체들의 이탈로 파행을 맞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의사단체에선 논의가 계속 평행선을 그리는 상황에서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경북 국립의대 신설’을 약속한 걸 두고 “대화의 진정성이 없다”며 반발하는 분위기다. 28일 의료계에…
28일 경남 함양군 백전면의 한 주택가에 심어진 감나무 위에 직박구리가 앉아 홍시를 쪼아 먹고 있다.
검찰이 수사 기밀을 유출한 혐의로 전직 부장검사를 재판에 넘기는 과정에서 입건 하루 만에 기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공소 유지에 필수적인 피의자 신문조서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제 식구 감싸기”라는 비판이 법조계에서 나온다. 28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고검 감찰부(…
“낡은 목욕탕을 안전하게 싹 고쳐주니 이용하기 너무 좋네요.” 경기 안성시 일죽면에 사는 이해복 씨(60)는 “우리 동네에 어르신이 많아서 수십 년 된 목욕탕의 바닥이 미끄럽고 조명도 어두워 항상 안전 문제가 걱정됐었다”며 “(리모델링 추진한 지) 며칠 안 됐는데 안전한 목욕탕으로 입…
“사람도 못 한 일을 해낸 백구인데 세간의 관심은 금세 식더군요.” 28일 충남 홍성군 서부면 어사리에서 만난 심금순 씨(68)는 백구를 부둥켜 안고 이렇게 말했다. 심 씨의 반려견 백구는 2021년 치매로 길을 잃고 실종된 심 씨의 어머니를 구해내면서 수많은 관심과 집중적인 조명을 …
서울시의 청년 금융 교육 프로그램 ‘서울 영테크’에 2년 이상 참여한 청년들의 순자산이 평균 4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는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2024 서울 영테크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2021년 11월 시작해 올해로 3년이 된 서울 영테크는 청년층이 체계…
내년 서울을 상징하는 색깔로 ‘그린오로라(GreenAurora)’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28일 설명회를 열고 2025년 ‘서울 색(色)’으로 ‘그린오로라’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서울의 상징색은 ‘스카이코랄(SkyCoral)’이었다. 서울시는 올해부터 매년 서울 대표 색상을 정해…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이영수)는 2025학년도부터 안전시스템공학부의 건설시스템공학전공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최근 건설산업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부실 공사 방지와 ESG 경영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스마트 건설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건축물 및 구조물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