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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횡설수설/이진영]“쪼만한 백” KBS 사장 선임

      KBS 박장범 앵커(54)는 ‘파우치 앵커’ 혹은 ‘쪼만한 백’으로 불린다. 올 2월 윤석열 대통령과의 단독 대담 방송에서 디올백 사태에 대해 “이른바 파우치, 외국 회사 그 뭐 쪼만한 백이죠”라고 말해 사안을 축소하려 했다는 비난을 받은 뒤부터다. ‘파우치 앵커’는 23일 KBS 이…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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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스크가 만난 사람]“AI 이용해 1000억원 미사일 30억 무기로 격추 가능… K방산에 기회”

      [데스크가 만난 사람]“AI 이용해 1000억원 미사일 30억 무기로 격추 가능… K방산에 기회”

      《“세계는 지금 새로운 ‘오펜하이머의 순간(Oppenheimer Moment)’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7월,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의 알렉산더 카프 최고경영자(CEO)는 뉴욕타임스(NYT) 기고문에서 AI가 미칠 영향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인류를 멸망시킬 수…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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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박희창]4년 만에 다시 돌아온 ‘토마토 빠진 햄버거’의 경고

      [광화문에서/박희창]4년 만에 다시 돌아온 ‘토마토 빠진 햄버거’의 경고

      햄버거 속 토마토 한 쪽의 ‘가격’은 얼마일까. 요즘은 커피 한 잔과 같다고 해도 무리가 없지 싶다. 지난주부터 한국맥도날드는 일부 매장의 햄버거에서 토마토를 뺐다. 그 대신 무료 커피 쿠폰을 준다. 토마토 한 쪽과 커피 한 잔의 가치가 똑같아진 셈이다. 실제 토마토 가격은 고공 행진…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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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황용식]11개 공항 적자인데 10개 또 짓는 ‘에어 포퓰리즘’

      [오늘과 내일/황용식]11개 공항 적자인데 10개 또 짓는 ‘에어 포퓰리즘’

      최근 본격적으로 재개된 새만금국제공항 건설 사업(국비 8077억 원)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정부는 지난해 사업을 중단하고 재검토에 들어갔으나, 올해 7월 한국교통연구원의 사업 적정성 검토를 계기로 절차를 재개했다. 하지만 주민 대상 환경영향평가 설명회가 고작 20분 만에 항의 속에…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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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2027년엔 아무도 지원하지 않는 과

      [이진한의 메디컬리포트]2027년엔 아무도 지원하지 않는 과

      “2027년도에는 아무도 지원하지 않는 전공이 될 것입니다.” 최근 열린 국회 토론회에서 나온 얘기다. 이는 추석 전후 이슈가 됐던 응급의학과를 얘기한 것이 아니다. 흉부외과, 신경외과 등 수급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진 필수과도 아니다. 지금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더 소외됐던 류머…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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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BR 인사이트]비난 피하려 댓글 창 닫는 게 능사는 아니다

      [HBR 인사이트]비난 피하려 댓글 창 닫는 게 능사는 아니다

      오프라 윈프리부터 셀레나 고메즈에 이르기까지 유명 인사들은 온라인 비판에 대응하기 위해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소셜미디어 댓글에 대한 접근을 제한한다. 대중의 시선을 많이 받는 유명인에게 댓글 기능 비활성화는 정신 건강을 보호하는 첫 번째 방어책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미국 밴더빌트대와…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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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모델은 나 대신 인형

      [고양이 눈]모델은 나 대신 인형

      주인 대신 주인과 닮은 여행자 인형을 카메라 앞에 세워두고 찰칵∼. 기념사진 이렇게 찍으면 외모 신경 쓸 필요 없어 편하겠어요.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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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방인의 주점[이준식의 한시 한 수]〈287〉

      이방인의 주점[이준식의 한시 한 수]〈287〉

      서역 아가씨가 연 주점, 밤이면 시끌벅적 악기 연주 요란하다.붉은 양탄자엔 초승달 달빛이 깔리고, 담비 털옷 손님들은 무서리 내린 정원에 앉았다.옥쟁반에는 갓 썰어 온 잉어회, 금빛 솥 안에는 막 끓어오르는 양고기.귀빈들은 자리 뜰 줄 모른 채, ‘낙세낭’ 노랫가락을 듣고 있다.(胡姬…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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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구체적 실행 서둘러야[기고/하헌구]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 구체적 실행 서둘러야[기고/하헌구]

      최근 정부의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혁신 방안이 발표됐다. 1994년 이래 정부는 교통 및 사회기반시설의 건설과 운영에 민간의 창의성과 효율을 도입하고 정부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자 민간투자법을 제정, 사회기반시설의 효율적 공급을 추진했다. 한국개발…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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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간을 이겨낸 간고등어…35년 손맛으로 펄떡대다[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시간을 이겨낸 간고등어…35년 손맛으로 펄떡대다[김도언의 너희가 노포를 아느냐]

      안동으로 맛기행을 가면서 내심 간고등어 백반을 첫손에 꼽았다. 안동은 찜닭과 한우갈비도 유명하지만 가장 서민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음식으로 한국인들의 허기를 달래준, 감히 ‘국민 솔 푸드’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는 안동 간고등어를 안 먹어 본다는 것은 그 원천을 소유한 고장에 대한 예의가 …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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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프랑스 작은 마을을 ‘별’로 띄우기[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

      남프랑스 작은 마을을 ‘별’로 띄우기[정성갑의 공간의 재발견]

      이달 초, 남프랑스 일대를 둘러볼 기회가 있어 다녀왔다. 남불 혹은 프로방스라고도 불리는 그 땅은 어찌나 풍요로운지. 그곳의 대표 휴양지인 니스에서는 이 계절에도 해수욕과 바다 수영을 즐기는 사람이 많았는데 연 평균 기온이 14~15도라 1년 내내 물놀이가 가능하다고. 온화하게 쏟아지…

      •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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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필수의료 연봉 1, 2위’ ‘20년간 단계적 증원’… 분란 없는 이유

      [사설]‘필수의료 연봉 1, 2위’ ‘20년간 단계적 증원’… 분란 없는 이유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 정책이 필요한 이유로 제시한 것이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살리기다. 생명과 직결된 분야의 적정 의료진 확보와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는 모든 선진국의 주요 의료 정책 목표다. 하지만 동아일보 취재팀이 찾은 미국 일본 캐나다 네덜란드 그 어느 나라도 관련 정…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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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尹 “돌 맞아도 간다”… 방향은 맞는 건지, 길은 있는 건지

      [사설]尹 “돌 맞아도 간다”… 방향은 맞는 건지, 길은 있는 건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빈손’ 차담 회동 후 다시 충돌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파국으로 끝난 윤-한 면담 이튿날인 22일 부산 범어사를 방문해 “여러 힘든 상황이 있지만 업보로 생각하고, 좌고우면하지 않고 일하겠다”며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고 했다. 이에 한 대…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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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채용은 줄고 월급은 꽁꽁, 청년 ‘富의 사다리’ 붕괴 막아야

      [사설]채용은 줄고 월급은 꽁꽁, 청년 ‘富의 사다리’ 붕괴 막아야

      물가 상승을 고려한 50대 근로자 월급이 22년 전에 비해 2.1배가 되는 동안 20대 근로자 월급은 1.5배 오르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세대에 비해 청년 세대의 봉급이 적게 올랐다는 의미다. 젊은 시절 소득이 상대적으로 적은 청년들은 부모 세대처럼 부동산, 금융 자산을 …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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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정임수]경보녀, 재창업, 신중년에게 ‘리스타트’ 기회를

      [횡설수설/정임수]경보녀, 재창업, 신중년에게 ‘리스타트’ 기회를

      ‘경단녀’(경력단절여성)라는 단어가 등장한 건 15년 남짓밖에 안 된다. 여성의 경제 활동 참여를 늘리겠다며 정부가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촉진법’을 제정하면서다. 이때부터 경단녀는 임신, 출산, 육아 때문에 퇴직해 경제 활동을 중단한 여성을 뜻하는 말로 널리 쓰였다. 20대에는 …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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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장택동]국회가 헌재를 멈춰 세울 권한은 없다

      [오늘과 내일/장택동]국회가 헌재를 멈춰 세울 권한은 없다

      헌법재판소가 헌법재판소법 조항에 대해 위헌 취지로 결정한 사례는 1988년 설립 이후 단 3건뿐이다. 2건은 한정위헌결정을 따르지 않은 법원 판결이 헌법소원 대상이 되는지에 관한 것이었다. 세 번째가 이달 14일 나온 심리정족수에 관한 가처분 인용 결정이다. 헌법재판관 9명 중 7명 …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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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차진아]실질적 檢 통제 강화의 첫걸음은 수심위 개선

      [동아시론/차진아]실질적 檢 통제 강화의 첫걸음은 수심위 개선

      검찰 수사심의위원회 제도는 2018년 문무일 검찰총장 당시 검찰의 자의적 수사 및 기소재량권 오남용에 대한 통제 수단으로 도입됐다. 수심위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건들에 대한 수사 및 기소 여부를 외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결정한다는 점에서 찬성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으나 검찰의 책임 …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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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황형준]윤-한 갈등의 결말이 대통령 탈당이 아니려면

      [광화문에서/황형준]윤-한 갈등의 결말이 대통령 탈당이 아니려면

      “이러다가 대통령에 대한 탈당 요구까지 나오는 것 아닌가.” 최근 한 정치권 관계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간 갈등에 대해 이 같은 전망을 내놓았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갈등이 정점을 찍으면 과거 반복돼 왔던 대통령의 탈당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의미였다. 21일 면…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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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이슈/정양환]왕후의 밥, 걸인의 찬

      [글로벌 이슈/정양환]왕후의 밥, 걸인의 찬

      “김치가 이븐(even)하게 익었네.” 깜짝 놀랐다. 얼마 전 식사 자리. 연배 지긋한 지인이 최신 유행어를 던질 줄이야.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인기긴 했던 모양이다. 요리 예능이 이리도 남녀노소 입에 오르내리다니. 괜스레 그날 나온 생선회도 이븐하게 싱싱한지 곱씹었다.태평양 건너…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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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반듯한 재능기부

      [고양이 눈]반듯한 재능기부

      요새 보기 힘든 반듯한 붓글씨에 괜히 옷매무시를 고치게 되네요. 법원 직원이 직접 쓰신 거라고 합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법원에서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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