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도 ‘평화의 소녀상’ 생긴다…해외 14번째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스틴티노시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오는 22일(현지시각) 오전11시(한국시각 오후7시)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스틴티노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 공립 도서관 앞…
- 202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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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스틴티노시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진다. 정의기억연대(정의연)는 오는 22일(현지시각) 오전11시(한국시각 오후7시)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 스틴티노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운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13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 공립 도서관 앞…
국가유산청은 해남 거칠마 토성에서 마한 때 만들어진 제사 의례 공간을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남 거칠마 토성은 전체 둘레가 385m, 면적은 6000여㎡로, 거칠매산 정상부를 감싸며 토루를 담처럼 쌓아 만들어졌다. 한반도, 중국, 일본 등 동북아 고대 세력들이 사용하던 서남…
“1987년 이후 우리나라 민주주의는 가장 큰 위기에 처했습니다.”(이재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이제는 민주주의가 한계 상황에 봉착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 1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민주주의의 미래를 위한 대토론회’에서는 이런 ‘경고…
철거 위기에 처한 독일 베를린의 ‘평화의 소녀상’을 지키기 위해 베를린 지역의회 의원들이 영구 존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소녀상은 일본 측의 철거 요구에도 2020년 9월부터 약 4년가량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최근 카이 베그너 시장이 철거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 철거 우려가 커지고 있…
경복궁 앞 조선시대 ‘의정부(議政府) 터’가 역사유적 광장(사진)으로 조성돼 18일부터 24시간 개방된다. 서울시는 약 8년의 발굴조사 및 정비를 거쳐 의정부 터에 1만1300㎡ 규모의 역사유적 광장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2016∼2019년 발굴조사에서 문헌으로…
최근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에서 조선인 강제징용 사실을 누락하기 위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에서 메이지시대 유산을 삭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일본이 강제징용의 역사를 감추기 위해 이런 무리수를 두는 이유는 뭘까.이번 회는 사도광산의 역사가 일본이 그토록 자랑…
국보 ‘세한도’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부해 화제가 됐던 손창근 씨가 별세했다. 향년 95세 17일 유족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장례식은 ‘세상에 알리지 말라’는 유지에 따라 가족장으로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별세 소식은 국립중앙박물관도 뒤늦게 알았다고 했…
약 197년 만에 일본에서 국내로 돌아온 혜원 신윤복(1758~?)의 그림 ‘고사인물도’(故事人物圖)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17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고사인물도를 소장하던 사단법인 후암미래연구소 측은 2019년 12월에서 2020년 1월경 그림이 도난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서…
올해 개관 30주년을 맞은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 국군포로를 기리는 별도의 전시 공간이 처음으로 마련된다. 전쟁기념관을 운영하는 전쟁기념사업회에 따르면 기념관의 6·25전쟁실 내부에 ‘국군포로존(Zone·공간)’이 새로 조성돼 20일부터 일반에 공개된다. 그동안 기념관의 기존 전시 …
일본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니가타현 사도(佐渡) 광산과 관련해 과거 해당 지방자치단체도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징용을 인정했다는 지적이 현지에서 제기됐다. 아사히신문은 15일 ‘사도 광산 PR, 사실은 어디까지’라는 칼럼에서 “1988년에 니가타현이 펴낸 ‘니가타현사(…
일본 정부가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인 ‘사도(佐渡)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이 유네스코로부터 역사적 설명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고 보류된 가운데, 아사히신문은 니가타현 당국이 36년 전 조선인 강제노역을 인정한 사실이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이날 ’세계유산 사도광…
굳게 다문 입술 위로 콧수염이 간결하게 나 있다. 수염은 입술을 덮지 않을 정도로 짧다. 69세라는 나이를 보여주듯 수염 곳곳이 하얗게 바랬다. 하지만 짧게 자른 머리, 동그란 뿔테 안경, 인자한 표정은 우리가 아는 백범 김구(1876∼1949)의 모습 그대로다. 이 사진은 1945년…
대가야 최고 지배층의 무덤인 경북 고령 지산동 고분군 5호분이 85년 만에 재발굴된다.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와 고령군은 지산동 5호분 발굴조사를 위한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 지산동 고분군은 전북 남원 유곡리 고분 등과 함께 지난해 9월 ‘가야 고분군’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국내에는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관아(官衙) 건축물이 총 13건 있다. 이 가운데 2건이 전남에 있는데, 나주시 금성관(보물 2037호)과 여수시 진남관(국보 304호)이다. 관아 건축은 본래 관원이 나랏일을 보는 곳인 만큼, 궁궐이나 사찰과 달리 화려하지 않다. 그러나 기단이 비교적 …
6일 인천 서구 원당동 검단선사박물관을 찾은 아버지와 딸이 선사시대의 생활과 다양한 유물 발굴 과정을 둘러보고 있다. 이 박물관은 검단신도시 등 인천 서북부 지역의 도시 개발 과정에서 발굴된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구글 지도 서비스 ‘구글 맵스’에서 독도와 관련된 오류가 발생해 논란이다. 맵스 검색창에 ‘독도 공항’을 검색하면 일본의 ‘쓰시마 공항’으로 연결된다는 오류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구글 맵스 어플(앱)에 들어가서 독도를 검색하고 …
올 4월 화재 피해를 본 전북 김제 망해사(望海寺·사진) 일대가 자연유산으로 지정된다. 10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자연유산위원회는 최근 회의에서 ‘김제 진봉산 망해사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망해사는 백제 때인 642년(의자왕 2년)에 창건된 뒤 소실됐다가 조선 중…
집박(執拍·박을 치는 사람)이 깔끔한 박 소리를 울리자, 아쟁의 장대한 선율과 떨림이 시작됐다. 국립국악원 정악단 17명이 각자 거문고, 피리, 장구 등으로 맛깔난 시김새(장식음)와 박자를 얹으며 오래전 사라진 궁중음악을 세상에 다시 들려줬다. 인공지능(AI)의 도움 덕분이다.생성형 …
“80년 가까이 막내 삼촌의 생사를 몰라 사망신고조차 못했습니다. 이제라도 사망사실을 알려준 일본인 연구자가 너무 고맙습니다.”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제의 밀리환초 조선일 학살사건으로 숨진 근로자 고 김기만 씨의 유족인 김귀남 씨(86)는 8일 전남 담양의 한 떡집에서 일제강제동원 연…
호세 드 리마 마사누(Jose De Lima Massano) 앙골라 경제조정장관(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수석대표)이 6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백승주 회장은 마사누 장관을 환영하며 “전쟁기념사업회는 전쟁기념관, 어린이박물관, 안보교육,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