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명사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담아야할까 - 52세 독립운동가의 증명사진[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1/17/130880829.1.jpg)
증명사진, 있는 그대로의 나를 담아야할까 - 52세 독립운동가의 증명사진[청계천 옆 사진관]
두번째 임기를 앞두고 공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초상사진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정면을 강하게 응시하는 모습입니다. 본인의 마음에 쏙 들었기에 선택된 커트일 것입니다.여러분은 평생 몇 번 증명사진을 찍어보셨나요?저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입학, 여권과 비자 발…
- 2025-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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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임기를 앞두고 공개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공식 초상사진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정면을 강하게 응시하는 모습입니다. 본인의 마음에 쏙 들었기에 선택된 커트일 것입니다.여러분은 평생 몇 번 증명사진을 찍어보셨나요?저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입학, 여권과 비자 발…
서울이 세계 최고의 도시적인 여행지 50곳 중 42위에 올랐고, 1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이 차지했다.16일(현지시각) 미국 CNN은 글로벌 미디어 및 호텔 기업 ‘타임아웃’을 인용해 2025년 세계 최고의 도시 50곳을 소개했다.남아프리카공화국 남서쪽 해안 도시 케이프타운이 …
배우 이정재가 연간 매출액 1000억원대 엔터테인먼트 탄생을 알렸다.아티스트유나이티드는 “지난달 13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합병 안건이 가결, 이날 아티스트컴퍼니와 합병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1월5일 합병 결의 후 약 3개월 만이다.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배급 …
20대 직장인 이주아(가명) 씨는 처음엔 입사 동기 A가 좋았다. 먼저 다가오는 A의 성격 덕에 급속도로 친해졌다. 그런데 어느 순간 싸한 느낌이 들었다. A는 자신과 관련된 이야기는 신나서 하다가도 주제가 이 씨 이야기로 바뀌면 관심이 뚝 떨어졌다. 회사에서 이 씨가 상사에게 칭찬을…
《부산은 바다의 도시인 줄만 알았는데 아니었다. 최근 문화 감성 가득한 정원들이 도시 일상에 녹아들고 있었다. 예술과 커피, 부산시와 로컬 기업의 도전 정신이 있었다. 이래저래 해외여행이 부담스러운 요즘, 부산은 소소한 휴식과 가슴 뛰는 감동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여행지 아닐까. 바…
“참 이상한 세상(strange world)이야.”(영화 ‘블루 벨벳’에서) 영화 ‘블루 벨벳’과 TV시리즈 ‘트윈 픽스’ 등을 통해 세상의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불안을 스크린에 담아냈던 ‘미국 컬트영화의 거장’ 데이비드 린치 감독(사진)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8세. 고인의 유족은…
인공위성의 좋은 점 중 하나는 일정 주기로 반복해서 같은 장소를 본다는 거잖아요. 아기가 태어나면 성장 앨범 만들어 주고 “너 태어났을 때 발이 요만했지” 하는 것처럼 원격탐사도 그래요. 오랜 기간 반복해 촬영된 사진에는 켜켜이 쌓인 스토리가 있어요.숱한 도전과 기다림 속에서도 과학자…
한국 출산율 하락은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다. 한국을 대표적 사례로 내세워 문제를 수사적으로 지적하는 해외 학자도 많다. 조앤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법대 명예교수가 머리를 움켜잡으며 “한국 완전히 망했네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될 정…
다람쥐와 단짝 친구 폭에게는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티티새의 노래를 듣는 것이 소소한 낙이다. 나무 그루터기에 앉아 쏜살같이 하늘을 나는 새들을 구경하다 지루해지면 들판으로 가서 티티새의 노래를 듣는다. 그런데 오늘은 티티새가 없다. 한참을 찾다 돌아오는 오솔길, 둘은 나무 뿌리 근처에…
소방서로부터 출동 지령이 내려졌다. 도착한 곳엔 신고자가 서 있었다. 흐느끼며 두 눈을 가린 채 집 안 한 곳을 손으로 가리켰다. 구석 다용도실 안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건장한 남성이 보였다. 최근 대기업에 입사해 신입사원 연수를 앞둔 신고자의 아들이었다. 가족들이 모두 기뻐하며 그를…
서양의 해부학이 중국에 소개됐을 때, 무엇보다 ‘뇌가 인간의 지각과 사고를 담당한다’는 생각이 주목받았다고 한다. 기존 중국적 관념에선 사유 기관으로서의 ‘심(心)’과 생명의 중심으로서의 ‘심장’을 하나로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심장 따로, 마음 따로’라면 인간은 육체와 정신으로 영…
● 카를로스 클라이버‘은둔형 지휘자’라는 별명을 가진 20세기 지휘자 카를로스 클라이버의 전기. 1973년 이후론 악단을 이끌지 않고 객원 지휘자로만 활동했으며 남긴 음반도 손에 꼽을 정도지만, 그의 음반은 늘 명반으로 언급된다. 독일 언론인이 과거 기록을 토대로 그의 일생을 꼼꼼하게…
불법 비상계엄이 선포됐던 지난해 12월 3일. 계엄군이 국회에 무력 진입을 시도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무장한 계엄군들이 길거리에서 시민들과 대치하는 장면은 방송과 온라인으로 실시간 퍼지며 엄청난 충격을 안겼다. 다만 이때 젊은 군인들을 바라보는 마음은 다소 엇갈렸다. 어떤 이는…
“오늘 하루가 기적이다. 암에 걸린 것이 불행이 아니라 암에 걸리지 않고 살아있는 것이 기적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모든 것들은 당연하지 않다.”생과 사의 최전선에 오래 있다 보면 삶을 통달하게 되는 걸까. 20여 년간 암 환자를 치료하고 종양을 연구해온 서울대 종양내과 교수가 …
작금의 어지러운 나라 상황을 보며 대한민국이 대체 얼마나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지 걱정인 이들이 많다. 광복을 맞은 지 불과 70여 년 만에 이룩한 세계 10위권 경제 대국, 세계 7번째로 독자적 우주발사체 기술을 개발한 나라, 군사력은 세계 6위, K팝 등으로 대표되는 문화 강국….…
새해에도 문학 베스트셀러 목록은 한강의 작품들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김애란, 정유정, 김금희 같은 중진의 작품들이 뒤를 잇는다. 지난해 모두를 ‘충격적으로 기분 좋게’ 뒤흔든 뉴스였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K문학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진 것을 방증한다. 하지만 한국 작…
‘오늘부터 1일 할래?’ 그 말이 내 귓속에서 계속 달그락댔다.달그락거릴 때마다 가슴이 따끔거렸다.
◇ 먹히는 글쓰기 끌리는 말하기/김대근 지음/264쪽·1만8000원·보아스YTN 방송 기자이자 앵커인 김대근이 글을 잘 쓰고 말을 잘하기 위한 노하우를 담은 책을 출간했다. 수많은 언론사 시험을 거쳐 4수 끝에 방송사 기자가 된 저자는 YTN 보도전문 채널에서 수없이 생중계를 하고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