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프 송년회[후벼파는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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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10월 4주 차 주간 베스트셀러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여전히 장악한 가운데, ‘채식주의자’가 종합 1위로 등극했다. 종합 1~7위까지 모두 한강 작품이다.‘채식주의자’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이다. 세계에 한강을 알린 작품이어서, 번역서도 관심을 얻어 외서 …
여름날 서울 성수동에서 봤던 자작나무 그림자가 내내 마음에 저장돼 있었다. 길가의 작은 정원 속 자작나무들이 우란문화재단 건물의 흰 벽면을 배경으로 산들산들 흔들리며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었다. 이곳은 도심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건축물 대지 일부를 공공에 개방한 공개공지였다. 시민들이 …
백범 김구의 친필이 담긴 태극기를 독립기념관의 기증자료 특별전 ‘순간에서 영원으로―기증자료, 영원한 유산이 되다’에서 마주할 수 있다. 개관 37주년을 맞아 12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특별전에선 보물 및 국가등록문화유산 등 기증자료 62점을 선보인다. 이 중 한국광복군에 대한 동포…
지난달 24일 서울 용산구의 ‘포스트팝’. 영국 밴드 ‘라디오헤드’의 3인조 프로젝트 그룹 ‘더 스마일’의 정규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리스닝 파티가 열렸다. 시작 직후 20, 30대 방문객 10여 명이 작은 매장을 가득 메웠고 앨범 전곡을 즐기기 시작했다. 몇몇은 편안한 좌석을 뒤로 …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의 두 개 층을 아우르는 넓은 전시 공간인 ‘서울박스’에 선술집이 등장했다. 낡은 나무 테이블과 의자가 놓여 있고, 입간판에는 ‘낙지볶음, 조개탕, 돼지갈비’ 등 메뉴 이름이 붓글씨로 적혀 있다. 관객이 앉아 이야기를 나누면 완성되는 이 작품은 한국 작가 이강소가 1…
세계 양대 경매사 중 하나인 크리스티에는 경매사 약 50명이 일하고 있다. 지금은 남녀 비율이 5 대 5로 거의 같지만, 7년 전만 해도 여성 경매사는 단 4명. 이때 여성이자 25세 최연소 나이로 경매사가 된 조지나 힐턴(32)은 수백억 원대 작품부터 산유 같은 인기 작가의 최고 기…
11월은 청명한 가을 하늘이 새삼 경이로운 계절이다. 싱그러운 솔숲을 지나고 조용한 호수를 따라 걸어보거나, 아니면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산과 새로 만든 전망대를 찾아 하늘을 만나는 것도 좋다. 이 가을, 하늘을 마주하기 가장 좋은 곳은 어딜까. 경기관광공사가 아름다운 가을 하늘을 온…
탑 위에 탑을 쌓은 독특한 형태로 유명한 충남 공주시 마곡사 오층석탑(사진)이 국보가 된다. 국가유산청은 보물인 공주 마곡사 오층석탑을 국보로 승격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석탑은 고려 후기인 14세기경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석탑 몸체 위에 ‘풍마동(風磨銅)’이라고 불리는 …
한국영화인총연합회(총연합회)가 파산 확정으로 청산 절차에 들어간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영화 시상식인 대종상을 개최하는 단체다. 31일 영화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법원에서 이 단체의 파산 판결이 났다. 단체가 낸 파산 선고 취소 항고심이 기각됐다. 앞서 법원은 작년 12월 총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