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향기]세계가 사랑한 록 밴드… U2, 그 따스한 뒷이야기
책을 받자마자, 1983년 발매된 U2의 싱글이자 3집 ‘워(War)’의 수록곡인 ‘일요일 핏빛의 일요일(Sunday Bloody Sunday)’부터 찾았다.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곡이자 아일랜드 출신 4인조 밴드인 U2를 세계적인 록 그룹으로 만든 곡. 일요일인 1972년 …
- 2024-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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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1983년 발매된 U2의 싱글이자 3집 ‘워(War)’의 수록곡인 ‘일요일 핏빛의 일요일(Sunday Bloody Sunday)’부터 찾았다.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명곡이자 아일랜드 출신 4인조 밴드인 U2를 세계적인 록 그룹으로 만든 곡. 일요일인 1972년 …
토끼 마을에 열린 가을 운동회. 우승자는 알밤 케이크를 선물로 받는다. 할머니와 함께 출전한 로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꼭 우승하고 싶은데 할머니 때문에 뜻대로 되지 않는다. 공굴리기를 할 때는 균형을 못 잡아 넘어지고, 장애물 달리기를 할 때는 허리가 아파서 지체된다. 할아버지가 …
러시아 문학 전문가인 저자는 약 15년 전 안구 건조증과 비문증(눈앞에 이물질이 떠다니는 것처럼 느끼는 증상)을 심하게 앓으면서 ‘본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호기심을 가졌다.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눈에 관한 여러 연구서를 읽던 중 ‘눈이 없어도 뇌만 있다면 대상을 볼 수 있다’는…
‘체내에 세포량이 많으면 암에 걸릴 확률도 높다.’ 기존 과학계는 세포량이 많으면 암세포로 변이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몸집이 큰 사람이 암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봤다. 실제로 개도 몸집이 작은 소형견보다 대형견의 발암 확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동물 중…
● 실학, 우리 안의 오랜 근대‘조선 후기 실용, 실질적 개혁을 주장한 실학자들의 학문’이라는 특수한 의미를 넘어 ‘진실, 실질, 실용을 위한 학문’이라는 보편적 의미의 실학을 다룬다. 1세기 중국 문헌인 ‘논형’에 처음 등장한 실학은 송나라에서 성리학이 발흥하며 왕성하게 쓰이기 시작…
《스웨덴 한림원 회원이자 소설가인 스티브 샘 샌드버그는 13일(현지 시간) 노벨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강 작가의 작품 중 ‘채식주의자’ ‘희랍어 시간’ ‘소년이 온다’를 추천했다. 한강 작가의 소설을 찾는 전 세계 독자들 에게 한림원이 ‘입문서’를 제시한 것. 작품들에는 한강 작가…
노벨 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강 작품을 처음 접하는 독자는 다소 당혹스러울 수 있다. 그의 작품은 산 자와 죽은 자의 목소리가 뒤섞이고 현재와 과거가 교차하는 복잡한 형태를 띤다. 시적 문체로 가득한 한강 작품을 읽는 네 가지 키워드를 안내한다. 첫째, 폭력성이다. 한강 소설은 우선 …
소설가 한강(54)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문송(문과라 죄송)합니다’ 사용 금지”라는 반응이 나오는 등 인문학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어국문학과 교수들은 “노벨 문학상 수상이 인문학 위기에서 벗어날 발판이 될 수 있다”고 기대하면서도 “투자 및 지원자 부족 …
소설가 한강(54)의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한강이 언급하거나 읽었다고 알려진 책들도 인기를 끌며 판매량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예스24에 따르면, 노벨상 발표 직후 스웨덴 한림원이 공개한 한강 작가의 전화 인터뷰에서 언급된 ‘사자왕 형제의 모험’은 지난 10일부터 …
“한강의 작품을 10년째 매년 학생들에게 가르칩니다. 그의 문학적 상상력은 정말 놀랍거든요.”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현대 영문학, 세계문학, 비평이론 등을 가르치는 안키 무커지 영문학과 교수(사진)는 15일 본보와 서면 인터뷰에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의 작품은 전 세계 더 많…
국내 첫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가 7년 전 전남대에서 밝힌 ‘고통스럽게 글을 쓰는 이유’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한 작가는 2017년 6월 23일 전남대 용지관에서 토크 콘서트를 갖고 독자 500여 명을 만났다. 광주와 전남 시도민 2만 4000여 명이 직접 투표로 전남대 ‘올…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54)의 책들이 서점가에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대형서점과 지역서점 간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17일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이하 서점조합)는 보도자료를 통해 교보문고가 거래 중인 지역서점들에 대해 한강 작가의 책을 제대로 공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서점조…
“‘채식주의자’ 연극 리허설을 매번 울면서 마쳤어요. 극 중 인물을 모두 이해하게 됐습니다.”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연극으로 처음 선보이는 이탈리아의 연출가 겸 배우 다리아 데플로리안 씨(65·사진)는 16일(현지 시간) 동아일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채식주…
“앞으로 6년 동안은 지금 마음속에서 굴리고 있는 책 세 권을 쓰는 일에 몰두하고 싶습니다.” 소설가 한강(54)은 노벨 문학상 발표 이후 일주일 만인 17일 첫 공개 행사에 참석해 이런 바람을 밝혔다. 한강은 이날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
‘땅투자, 나는 이렇게 1억으로 100억을 만들었다’(사진)의 저자 정옥근 대표는 “토지에 투자해 풍요로운 내일을 소망하는 분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출간했다”고 말한다. 다음은 저자의 설명이다. 도시 근처의 땅값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패턴으로 성장한다. 20만∼3…
교보문고가 자사 이익을 위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인 한강의 책을 지역 서점에 공급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교보문고는 지역 서점과 경쟁하는 소매업체이자 서점들에 책을 공급하는 공급업체다. 이같은 주장에 교보문고는 도서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 마찬가지라면서도 지역 서점에 물…
“저의 일상이 이전과 그리 달라지지 않기를 저는 믿고 바랍니다. 저는 제가 쓰는 글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사람이니,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계속 써가면서 책 속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싶습니다”소설가 한강(54)이 17일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소감을 밝혔다. 한…
“‘채식주의자’ 연극 리허설을 매번 울면서 마쳤어요. 극중 인물을 모두 이해하게 됐습니다.”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를 처음으로 연극으로 선보일 이탈리아의 연출가 겸 배우 다리아 데플로리안 씨(65)는 16일(현지 시간) 동아일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채식주의자를 연…
소설가 한강(54)은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깜짝 수상’으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한 뒤 13일 스웨덴 언론과의 첫 인터뷰에선 “지금은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싶지 않다”고 했다. 소란스러운 잔치를 열고 싶지 않다는 얘기였다. 그런 한강이 어떤 태도로 글을 쓰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