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머저리 같은 남편”…한강 ‘채식주의자’ 읽고 분노
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54)의 책들이 완판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작품과 관련된 과거 콘텐츠들도 재조명되고 있다.15일 각종 소셜네트워크(SNS)와 온라인상에서는 2016년 5월 방송된 KBS1 ‘TV책’의 방영분 일부 장면이 공유됐다.해당 장면은 한강의 소설 ‘채…
- 2024-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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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한강(54)의 책들이 완판되고 있는 가운데 그의 작품과 관련된 과거 콘텐츠들도 재조명되고 있다.15일 각종 소셜네트워크(SNS)와 온라인상에서는 2016년 5월 방송된 KBS1 ‘TV책’의 방영분 일부 장면이 공유됐다.해당 장면은 한강의 소설 ‘채…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며 그의 작품과 관련한 과거 콘텐츠들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과거 한 방송에서 채식주의자를 읽고 보인 반응이 화제다. 15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채식주의…
“‘채식주의자’가 (남인도에서 쓰이는) 타밀어, 말라얄람어로 번역된 것을 보고 흥미로웠습니다. 언젠가는 힌디어로도 볼 수 있을까요?” 영국인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는 지난해 7월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위키피디아에 올라온 한강 작품의 번역 현황을 캡처해 올리며 이렇게 썼다. 한강 작품…
소설가 한강(54)은 자신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을 10일 오후 7시 50분쯤에 들었다. 스웨덴 한림원 관계자가 공식 발표 10분 전에야 전화로 직접 수상 소식을 알려준 것. 수상 직전에 당사자에게 통보한 뒤 바로 공식 발표가 뜨다 보니 아버지 소설가 한승원조차 딸에게 직접 수상 소…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소설가 한강(54)의 첫 공식 행보가 17일 열리는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강은 14일 오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은 이미 이야기가 돼 있던 일정이라서 참석할 것”이라고 한 출판사 관계자에게 밝혔다. 재단 관계자 역시 “아직 불참 등에 대해…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 속 주인공인 고 문재학 열사가 과거 한 작가의 집 근처에 살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이 소설은 당시 ‘막내 시민군’ 문 열사를 모티브로 한 주인공 동호의 아픔을 다뤘다. 12일 취재팀은 과거 한 작가의 생가가 …
서교출판사가 도서 ‘외교관은 나의 인생’을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외교관은 나의 인생’은 박철민 저자가 35년간 외교관으로 근무하며 겪은 일상과 생생한 외교 현장이 담겨 있다.저자는 1989년 제23회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외교부 입부 후 군축 및 안보 분야에…
메가믹스스튜디오 출판사가 지난달 20일 도서 ‘더 레이저’를 출간했다고 14일 밝혔다.메가믹스스튜디오 출판사에 따르면 더 레이저는 빛이 강해지는 원리처럼 인간의 동기와 열정, 그릿들이 강해지는 법칙을 밝히고 하버드 상위 1퍼센트들 사이에서 전해지던 레이저의 법칙을 토대로 가장 간단하면…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작품과 관련된 인연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소년이 온다’의 실제 주인공인 고 문재학 열사는 과거 한 작가의 집 근처에 살았다.12일 기자는 과거 한 작가의 생가가 있었던 광주 북구 중흥동을 찾아갔다. 한 작가의 생가가…
노벨문학상 이후 기자회견 등을 고사해온 소설가 한강(54)의 첫 공식 행보가 17일 열리는 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문학계에 따르면 한강은 한 출판사를 통해 “17일 열리는 제18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 직접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54)에 대한 각계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축구선수 박지성 아내 김민지 전 아나운서(39)가 올린 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김 전 아나운서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 책 사…
노벨 문학상을 받은 한강의 주요 서적이 매진 행렬을 이어가는 가운데 초판, 사인본, 양장본과 같은 희귀본이 온라인에서 웃돈을 얹어 판매되고 있다.14일 네이버카페 중고나라에는 한강의 에세이 ‘가만가만 부르는 노래’의 초판 사인본을 7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책은 온라인 …
노벨문학상을 받은 소설가 한강(35)의 주요 작품을 영어로 번역해 세계에 알린 영국인 번역가 데버라 스미스(36)가 “전쟁이 치열해서 날마다 모든 주검이 실려 나가고 그러는데 무슨 잔치를 하느냐”며 기자회견을 하지 않겠다는 한강의 입장을 소셜미디어에 공유했다.스미스는 13일(현지시간)…
노벨상 위원회는 13일(현지시간) 2024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과 인터뷰 전문을 공개하는 한편 ‘읽어야 할 책’ 3선도 추천했다. 읽어야 할 책 3선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희랍어 시간’이다. 노벨상 위원회는 ‘2024 문학상 수상자 한강에 대해 알고 싶은데 무엇을 …
“한강의 작품은 소설이지만 그 안에 ‘시’, ‘그림’, ‘영화’가 보인다.”(미국 번역가 페이지 아니야 모리스 씨) “언제나 아픔과 회복을 주제로 하는 한강의 작품에는 신비한 힘이 있다.”(일본 번역가 사이토 마리코·齋藤眞理子 씨) “올해 3월 스웨덴어로 출간했을 때 독자 반응이 정말…
소설가 한강(54)은 평소 20대 음악가인 아들과 각별하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 발표 날 저녁에 차를 한잔하면서 수상의 기쁨을 나눈 것도 아들이고, 2114년 공개될 한강의 마지막 작품 또한 아들 관련 얘기일 정도. 한강은 아들과 함께 책방을 운영하고 공통의 관심사인 피아노 얘기도 많…
소설가 한강(54)은 1993년 계간 ‘문학과사회’를 통해 시로 먼저 등단한 시인이기도 하다. 그의 시인 활동도 꾸준하다. 한강의 가장 최신작 또한 지난달 발표한 신작 시 2편이다. 한강은 계간 ‘문학과사회’ 가을호에 시 ‘북향 방’과 ‘(고통에 대한 명상)’ 등 두 편을 실었다. ‘…
“노벨상 소식 이후 사흘간 1분도 안 쉬고 계속 인쇄기를 돌리는 중입니다.” 13일 오후 3시경 경기 파주시 천광인쇄사 입구에는 이제 막 인쇄된 소설가 한강(54)의 책이 높이 150cm 넘게 쌓여 있었다. 안에서는 쉴 새 없이 인쇄기가 돌아가는 가운데 주말도 반납하고 출근한 직원 2…
소설가 한강(54)은 평소 20대 음악가인 아들과 각별하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 발표 날 저녁에 차를 한잔하면서 수상의 기쁨을 나눈 것도 아들이고, 2114년 공개될 한강의 마지막 작품 또한 아들 관련 얘기일 정도. 한강은 아들과 함께 책방을 운영하고 공통의 관심사인 피아노 얘기도 많…
“노벨상 소식 이후 사흘간 1분도 안 쉬고 계속 인쇄기를 돌리는 중입니다.”13일 오후 3시경 경기 파주시 천광인쇄사 입구에는 이제 막 인쇄된 소설가 한강(54)의 책이 높이 150cm 넘게 쌓여 있었다. 안에서는 쉴 새 없이 인쇄기가 돌아가는 가운데 주말도 반납하고 출근한 직원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