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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2차 대전 향배 가른 바다 위 전쟁

    [책의 향기]2차 대전 향배 가른 바다 위 전쟁

    일부 역사학자들은 냉전의 시작을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작전 시점을 놓고 소련과 연합국이 벌인 ‘밀당’으로 보고 있다. 1941년 6월 독소전쟁 발발 이후 나치로부터 혹독한 공격을 당한 소련은 미국과 영국에 조속한 상륙작전을 요구한다. 서부전선이 형성되면 동부전선에서 나치의…

    • 202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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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 나왔어요]맛있게 읽는 세계사 外

    [새로 나왔어요]맛있게 읽는 세계사 外

    ● 맛있게 읽는 세계사일본의 저명한 역사 요리 연구가인 저자가 인류가 즐겨온 음식의 역사를 풀어낸다. 시대를 대표할만한 역사적 인물 18명을 선정해 이들과 연관된 음식 이야기와 당대 식문화를 들려준다. 약 4000년 전 메소포타미아의 함무라비 왕이 즐겨 먹었다는 채소부터 커피 대신 맥…

    • 202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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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내가 옳다”는 양 극단, 말투는 왜 자꾸 비슷해질까

    [책의 향기]“내가 옳다”는 양 극단, 말투는 왜 자꾸 비슷해질까

    “너도 나오미 클라인이 말한 거 봤어?”(여자1) “우리가 뭘 요구하는 건지도 잘 모르면서 참나.”(여자2) 미국 뉴욕에서 ‘월가를 점거하라’ 시위가 정점에 달한 2011년 11월 이 책 저자 나오미 클라인은 맨해튼의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다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 험담하는 소리를 우연히 …

    • 202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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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조용히 묻어가고 싶어하는 ‘요즘 세대’

    [책의 향기]조용히 묻어가고 싶어하는 ‘요즘 세대’

    대학을 갓 졸업한 신입사원과 밥을 먹는 부장이 됐다고 상상해 보자. 당신은 앳된 직원에게 “최근 도파민 중독 세태를 어떻게 생각해요?”라고 묻는다. 당차게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모습을 떠올렸다면 편견일 가능성이 높다. 저자가 경험한 통계적 정답은 이렇다. ‘얼어붙는 연기를 한다.’ 책…

    • 202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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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술과 약물, 어느 할리우드 스타의 비극

    [책의 향기]술과 약물, 어느 할리우드 스타의 비극

    “내 안은 항상 외로움과 갈망으로 가득하고, 내 존재 바깥의 무언가 나를 제대로 고쳐주리라는 생각에 나는 자꾸 집착한다.” 1990년대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미국 드라마 ‘프렌즈’에서 유쾌한 캐릭터 ‘챈들러’를 연기해 인기 스타 반열에 오른 매튜 페리. 주체할 수 없는 막대한 부를…

    • 202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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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주엔 진짜 우리뿐? 각 잡고 생각해보기[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우주엔 진짜 우리뿐? 각 잡고 생각해보기[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

    폴 데이비스는 과학 교양서로 국내에서도 꾸준히 인기를 끈 작가다. 특히 그의 책 ‘현대물리학이 발견한 창조주’는 1980년대에 큰 주목을 받았다. 인기의 이유 중에는 제목이 독자들의 관심을 끌 만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원제는 다소 평이한 ‘God and the New Physi…

    • 2024-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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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지 않는 ‘노벨문학상’ 한강 열기…‘채식주의자’ 1위

    식지 않는 ‘노벨문학상’ 한강 열기…‘채식주의자’ 1위

    교보문고 10월 4주 차 주간 베스트셀러도 ‘노벨문학상’ 수상자 한강이 여전히 장악한 가운데, ‘채식주의자’가 종합 1위로 등극했다. 종합 1~7위까지 모두 한강 작품이다.‘채식주의자’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작이다. 세계에 한강을 알린 작품이어서, 번역서도 관심을 얻어 외서 …

    • 2024-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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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은, 살갗이 눈을 맞게 하고 ‘차갑다’고 적는다

    한강은, 살갗이 눈을 맞게 하고 ‘차갑다’고 적는다

    소설가 한강(54)의 노벨 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진 지 보름 넘게 지났다. 17일 포니정 시상식을 끝으로 공개 활동을 삼가고 있는 한강은 새 작품을 쓰는 데 집중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출간이 목표. “가장 좋아하는 것은 쓰고 싶은 소설을 마음속에서 굴리는 시간”이라던 그가 다시 가…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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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립니다]2025 東亞신춘문예 주인공을 찾습니다

    1925년 국내 최초로 신춘문예를 도입한 이래 황순원 서정주 기형도 이문열 은희경 등 한국 문학의 대표 작가들을 배출해 온 동아일보사가 2025년 신춘문예 작품을 11월 29일(금)까지 공모합니다. 중편소설 당선작은 ‘동아 인산(仁山)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해 국내 종합지의 신춘문예 …

    •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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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품격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신간 ‘매너의 역사’

    품격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신간 ‘매너의 역사’

    휴머니스트 출판 그룹이 도서 ‘매너의 역사’를 출간했다고 29일 밝혔다.저자인 설혜심 연세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서구의 에티켓북과 처세서, 행동지침서, 편지, 매뉴얼북 등 고대부터 20세기까지 생산된 100여 종의 예법서를 분석해 정리했다. 주로 관념적인 차원에서 매너에 접근하는 기존…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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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6.25전쟁 개입 기밀문서 한중 학자들에 의해 한국어로 번역돼 [책의향기 온라인]

    중국의 6.25전쟁 개입 기밀문서 한중 학자들에 의해 한국어로 번역돼 [책의향기 온라인]

    6·25전쟁 당시 중국의 참전 과정을 상세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밀문서집이 한중 학자들에 의해 한국어로 번역되어 나왔다. ‘기밀문건 속 한국전쟁’이라는 책으로 김일성과 마오쩌둥, 스탈린 사이의 공개 미공개 전보 등 총 540건의 문서로 구성되었다. 중국 내 6·25전쟁 권위자인 션즈화…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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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민에게 선뜻 자기 집 내주는 사람들이 있네요”

    “난민에게 선뜻 자기 집 내주는 사람들이 있네요”

    “한강 선생님이 노벨 문학상을 받은 것도 꿈 같은데, 그분 한마디에 제 책이 재조명돼 신기한 경험을 하고 있어요.” 2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소설가 조해진의 목소리는 상기돼 있었다. 그가 올 8월 펴낸 장편소설 ‘빛과 멜로디’(문학동네)는 한강이 노벨 문학상 수상 직전 인터뷰에서 …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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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크 콘서트부터 답사까지… 전국 인문학 축제 만끽하세요”

    “토크 콘서트부터 답사까지… 전국 인문학 축제 만끽하세요”

    인간의 삶과 가치에 대한 근원적인 탐구를 하는 인문학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일주일을 인문주간으로 정하고, 강연 전시 체험 등 300여 개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문주간 행사는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해…

    •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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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책]사랑하는 가족만 있으면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어

    [어린이 책]사랑하는 가족만 있으면 무엇이든 이겨낼 수 있어

    우리 집이 망했다. 좁은 집으로 이사 가는데, 낡은 이삿짐 트럭에 딱 하나 실린 것이 있다. 자개장. 엄마는 이게 ‘할머니의 할머니의 할머니의 사랑’이 담긴 거라서 절대로 버릴 수 없단다. 어디서든 이 자개장만 있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단다. 하지만 방 하나를 다 차지할 만큼 거대한 …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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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밑줄 긋기]이야기의 끝

    [책의 향기/밑줄 긋기]이야기의 끝

    그가 나를 떠난 후, 시작은 이후 찾아올 무수히 많은 행복의 처음만이 아니라 끝 역시 의미하게 되었다. 우리가 사람들과 함께 앉아 있던 그날 저녁, 나를 거의 알지 못하던 그가 내게 몸을 기울여 속삭이던 공간의 공기에까지 이미 끝이 퍼져들어가 있던 것처럼. 그 공간의 벽이 이미 끝으로…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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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아편, 그들이 원해서 팔았다? 반복되는 제국주의 논리

    [책의 향기]아편, 그들이 원해서 팔았다? 반복되는 제국주의 논리

    이 책의 부제는 ‘아편의 감춰진 이야기’다. 중국 청나라가 아편 교역을 금지하자 영국은 1840년 아편전쟁을 일으켰고 열강의 동아시아 침략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근대 세계사를 들여다보았다면 누구나 아는 이야기다. 저자 고시는 영국 옥스퍼드대 사회인류학 박사 출신의 인도 소설가다. 영…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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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엘리트의 전유물서 모두를 위한 상식으로

    [책의 향기]엘리트의 전유물서 모두를 위한 상식으로

    ‘Manners Maketh Man(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영화 ‘킹스맨’에서 최고급 슈트를 입은 젠틀맨 해리 하트가 무례한 불한당을 손보기(?) 직전에 내뱉는 대사다. 그야말로 죽기 직전까지 이들을 두들겨 팬 이유는 ‘매너 없음’이다. 사실 해리의 이 명대사는 지어낸 문구가 아니…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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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향기]방구석에서 한우물 팠더니 소설가 데뷔

    [책의 향기]방구석에서 한우물 팠더니 소설가 데뷔

    일본 지바현에서만 30여 년을 살아온 저자는 방구석에서 루마니아어를 마스터했다. 온라인 문예지에 루마니아어로 된 엽편 소설도 발표했다. 이 책은 저자가 독학으로 생소한 동유럽 국가의 언어를 익히고, 책을 출간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에세이집이다. 4년간의 대학 생활을 ‘히키코모리(은둔형…

    • 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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