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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지는 당신께만 전하는 내 마음… 받아 보실래요?”

    “편지는 당신께만 전하는 내 마음… 받아 보실래요?”

    “행복하자고 같이 있자는 게 아니야. 불행해도 괜찮으니까 같이 있자는 거지.” 사랑하는 연인 ‘구’를 기억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그의 시신을 먹는 ‘담’의 이야기를 그린 최진영(43)의 장편소설 ‘구의 증명’(은행나무) 중 일부다. 그의 팬들에게 즐겨 회자되는 이 구절은 어떻게 나온 걸…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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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강의 문학 배우자” 베트남 세미나에 600명 몰려

    “한강의 문학 배우자” 베트남 세미나에 600명 몰려

    “베트남도 유교 문화권이고 전쟁의 아픔을 겪었던 터라 한강의 작품에 크게 공감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소설가 한강이 아시아 여성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자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국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특히 베트남 호찌민국립대 한국학부가 17일(현지 시간) 주최한 세미나 ‘한…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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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쟁사로 조명한 평화와 폭력의 어색한 공존

    전쟁사로 조명한 평화와 폭력의 어색한 공존

    “정식 군대가 벌인 인류 최초의 전투가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정확히 알 길은 없지만 대략 5500년 전, 지금의 이라크 땅인 수메르에서 일어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그 시기의 군대는 이미 천 년 동안 수렵 채집인들이 동물을 잡거나 서로 싸울 때 쓰던 그 무기―창, 칼, 도끼, 그리고 활…

    • 2024-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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