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책 ‘소년이 온다’ 주인공 유족…눈물 흔적 책 기증
한강 작가를 노벨문학상으로 이끈 작품 ‘소년이 온다’의 실제 주인공 유족이 책을 광주시에 기증했다.광주시는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씨가 ‘소년이 온다’ 미니북카페 개소식에서 책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기증된 책은 문재학 열사의 부친인 고(故) 문건양씨가 생전에 눈물을 흘리며 읽…
-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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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가를 노벨문학상으로 이끈 작품 ‘소년이 온다’의 실제 주인공 유족이 책을 광주시에 기증했다.광주시는 문재학 열사의 어머니 김길자씨가 ‘소년이 온다’ 미니북카페 개소식에서 책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기증된 책은 문재학 열사의 부친인 고(故) 문건양씨가 생전에 눈물을 흘리며 읽…
“행복한 가정은 미리 맛보는 천국이다”배우 정은표는 에세이 ‘완벽한 하루를 꿈꾸는 허술한 우리’(오늘산책)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문구를 이렇게 소개한다. 아내와 함께 세 아이를 키우며 얻은 행복을 표현한 것. 정은표는 “저는 지금 천국에 살고 있다. 여러분은 천국에 살고 있냐”고 …
“제게 루마니아어 공부는 비참한 현실로부터의 도피와 같은 것이었죠.” 지난달 에세이 ‘뭐든 하다 보면 뭐가 되긴 해’(북하우스)를 펴낸 일본 소설가 사이토 뎃초(32·사진)는 최근 동아일보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일본 지바현에서 태어난 그는 루마니아는커녕 한 번도 해외로…
소설 ‘압록강은 흐른다’의 저자이자 ‘이미륵’이란 필명으로 알려진 독립유공자 이의경 지사(1899∼1950·사진)의 유해가 10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다. 12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보훈부 보훈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한 정부 대표단은 14∼15일(현지 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그래펠핑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