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曺炳來 기자」 김포쓰레기매립지 주민대책위원회가 1일부터 물기가 많은 음식쓰레기의 반입을 억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도권 주민들은 음식쓰레기의 물기를 빼어 내놓아야 하게 됐다.
음식쓰레기의 물기를 완전히 빼는 뾰족한 방법은 없다. 단지 주부들이 일손을 더 들이는 수밖에 없다. 환경부 서울시 환경단체 등이 권하는 음식쓰레기 줄이기와 처리 요령을 정리해 본다.
▼ 줄 이 기 ▼
△배추겉잎 등 다듬어 낸 야채는 신문지에 싸 냉장실에 보관했다가 우거지나 볶음밥 찌개 튀김재료로 사용한다 △시어진 김치는 냉동실에 보관해 먹는다 △찬밥은 팬에 얇게 펴 약한불에 20분정도 데워 누룽지로 만든다 △국이나 찌개는 한끼에 한가지만 하고 양을 적게 준비한다.
▼ 처 리 법 ▼
△과일껍질은 냄새가 나지 않으므로 베란다나 장독대난간에 하루정도 말렸다가 버린다 △나머지 음식쓰레기는 개수대 위에 걸쳐놓은 소쿠리나 망사주머니에 담아두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쓰레기봉투에 담는다. 이는 서울시가 권하는 방법으로 가장 손 쉬운 물기빼기 방법이다 △고무장갑을 낀 손으로 꼭 짠 다음 신문지로 싸서 봉투에 넣는다. 신문지가 남은 물기를 흡수해준다 △면으로 만든 주머니에 음식쓰레기를 담아 소형탈수기에 넣고 물을 뺀다. 소형탈수기는 원래 만두속 등의 물기를 뺄 때 쓰는 것이지만 음식쓰레기 물빼기 전용으로 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