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順德기자」 서울시립극단이 오는 12월 창단된다.
서울시관계자와 연극계 중진 등 11명으로 구성된 서울시립극단 창단추진위원회(위원장 윤우길 서울시문화국장)는 최근 회의를 갖고 12월 단장 및 단원확보, 97년 5월경 세종문화회관에서 창단공연 등의 일정을 확정했다.
이 극단은 세종문화회관에 소속되며 전속단원의 구성은 단장 1명과 기획 총무의 전문요원 각 1명, 일반 단원 8명으로 하되 작품에 따라 10∼30명의 객원배우을 출연시킬 수 있도록 했다.
연간 책정된 예산은 7억원으로 세종문화회관 구민회관 등에서 연 3회의 정기공연을 갖게 된다.
이번 시립극단의 창단은 앞으로 기존 국립극단과 다른 시립극단은 물론 연극계 전반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시립극단의 단장은 공개전형을 하지않고 외부추천을 받아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