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申然琇기자」 KBS 2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외화 「X파일」시리즈중 두편이 비디오로 출시됐다. 「X파일」은 미국 정부와 군부, FBI 등에 보관중인 미공개 극비문서를 일컫는 말.
이 영화는 공상과학과 미스터리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이 PC통신 팬클럽을 만들어 정보를 서로 주고 받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두편중 초능력을 가진 외계인을 소재로 한 「멀티 페이스」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것이다.
레스토랑에서 무장 범인이 난동을 부린다. 손님중에서 스미스라는 사람이 범인을 설득하지만 경찰이 출동하자 범인은 손님 두명과 경찰을 총으로 쏜다. 곧이어 믿을 수 없는 사건이 생기는데 스미스가 손을 대자 사람들의 상처가 씻은듯이 사라진 것. 사건을 맡은 주인공 멀더와 스컬리는 현장을 녹화한 비디오를 보다가 스미스의 앞모습과 옆모습이 전혀 다른 사실을 발견하는데….
다른 작품인 「킬링 익스프레스」는 인간 생체실험을 소재로 했다. 비밀 연구소에서 외계인의 해부실험을 하던 연구원들이 무장군인의 습격을 받는다. 연구원들은 모두 살해되고 실험대 위에 있던 외계인들도 사라진다.
멀더와 스컬리는 실험실의 자동녹화테이프를 보다가 사건 배후에 군과 정부가 깊이 개입된 사실을 알게 된다. 이들은 외계인 실험을 빙자해 무고한 시민들의 유전자실험을 하고 있었다.
20세기 폭스. 각편 1만5천원. 02―3443―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