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사화 4충신 제향, 하남 사충서원서 열려

  • 입력 1996년 11월 10일 20시 24분


【하남〓朴鍾熙기자】조선조 신임사화(辛壬士禍) 때 희생된 4충신을 기리는 제향이 10일 오전11시 경기 하남시 상산곡동 사충서원(이사장 李相赫변호사)묘정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趙源世전백광약품회장 金貴年대한사립중고교장회회장(창문여고교장) 沈相弼김포우저서원원장 金膺顯동방연서회회장 등이 참석했다. 사충서원은 조선경종조때 연잉군(뒤에 영조)의 세자책봉과 대리청정을 주장하다 희생된 영의정 金昌集, 좌의정 이이명, 우의정 趙泰采, 좌의정 李健命 등 4명의 정승을 모시기 위해 1726년에 세운 서원이다. 영조의 어명으로 당초 노량진에 세워졌다가 지난 68년 이곳으로 옮겨 중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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