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첩장도 인터넷으로 본다』…문의는 780-7733

  • 입력 1996년 11월 13일 11시 25분


우편을 통해 받아보던 청첩장을 이제 인터넷으로 받아 볼 수 있게 된다. 인터넷 홈페이지 구축전문업체인 유맥네트워크시스템(대표 柳中熙)은 결혼 청첩장을 게재해주는 인터넷 웹사이트를 자사의 홈페이지에 개설, 오는20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결혼을 앞둔 커플은 연애시절 함께 찍었던 사진과 결혼장소 및 날자,이름등을 적어서 이 회사로 보내면 무료로 게재된다. 유맥네트워크시스템의 인터넷 사업부 金병훈팀장은 『미국등에서는 인터넷이 국민들의 생활속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인터넷이 일상생활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아 이 작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청첩장으로 인해 고급종이들이 낭비되고 인쇄를 위해 사용하는 화학물질로 인한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첩장을 인터넷으로」라는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金팀장은 설명했다. 청첩장이 소개되는 웹사이트는 3개페이지로 구성, 첫페이지에는 청첩장을 의미하는 그래픽화면과 함께 찾고자하는 사람을 검색하는 란이 마련되어있으며 두번째 화면에서는 「청첩장을 인터넷으로」운동의 취지가 실려있고 3번째 페이지에서는 찾고자 했던 커플의 청첩장을 볼 수 있다. 이 사이트가 개설되는 유맥네트워크시스템의 홈페이지의 인터넷주소는 http://www.yoomaq.co.kr/이다. 신청문의는 780-7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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