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동서가 나누어지는 대관령. 그 곳을 향해 달리는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동에서 서로, 해발 30m의 평지에서 해발 7백m의 고지로 오름새 지형을 타고 발달한 「영서 리조트벨트」. 이곳이 세계적 수준의 사계절 관광지로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그 출발점은 경기 용인군. 그리고 종착지점은 평창군이다. 그 두 지점 사이 영동고속도로 근방에 들어선 관광시설을 살펴 보면 깜짝 놀랄 만하다. 골프장만 16개(공사중 3, 계획중 1)며 스키장도 여섯곳(공사중 1)이나 된다. 그것도 스키장은 한곳(한국콘도스키장)을 제외하고는 모두 대규모 골프장을 갖고 있는 사계절형 종합리조트로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수준급들. 이밖에도 국제규모의 테마파크인 에버랜드의 캐리비언베이가 용인에 있고 「산소 같은 휴양지」로 각광받는 자연휴양림이 청태산과 둔내 등 영동고속도로 바로 옆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