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林奎振기자」 5인가족 기준 올해 김장비용은 14만7천2백50원으로 지난해의 16만3천5백원보다 적게 들 것 같다. 한국물가협회 조사결과 지난달 재래시장에서 한때 7백원대 이하로 떨어졌던 배추 한통(2.5㎏)의 소비자 가격이 1천원까지 회복돼 25통을 구입할 경우 2만5천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
무는 풍작으로 1.5㎏ 한개당 작년(1천2백원)의 절반에 못미치는 5백원선으로 필요량 20개에 1만원.
정부가 수매를 실시중인 고추도 지난해보다 14.3% 낮은 근당 6천원씩 5근에 3만원에 구입할 수 있고 마늘은 2.5㎏에 8천7백50원이면 살 수 있다.
이밖에 생굴은 상품성이 좋고 수요가 많아 작년보다 가격이 약간 올라 3근에 1만8천원, 멸치젓은 2㎏에 4천원, 새우젓은 3근에 1만8천원선. 물가협회는 농협과 수협 등 생산자단체들과 직접 연결된 김장시장을 이용할 경우 시중가보다 10∼20% 싸게 김장을 담글 수 있다고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