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간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낸 제1회 동아국제음악콩쿠르의 1차예선 통과자 24명이 가려졌다. 24일 오후5시50분 마지막 연주자인 안드레이 젤토노크가 라흐마니노프곡 「에튀드타블로 a단조」의 연주를 마침으로써 21개국 43명의 1차예선 연주가 모두 끝나자 콩쿠르 사무국은 심사위원들이 제출한 심사표를 일괄취합, 24명의 2차예선 진출자를 경연장소인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발표했다.
2차예선 진출자 24명은 25일부터 27일까지 펼쳐지는 2차예선에서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중 1곡과 윤이상의 「피아노를 위한 5개의 소품」 등 3곡의 과제곡을 연주, 이중 12명이 28일부터 이틀간 펼쳐지는 준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劉潤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