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영양사회,의무고용제 폐지 철회 결의대회

  • 입력 1996년 11월 28일 17시 11분


대한영양사회 및 한국영양학회 소속 영양사와 전국 식품영양학과 학생 등 5천여명은 28일 오후 1시 果川 정부제2종합청사 앞 잔디광장에 모여 「영양사 의무고용제 폐지 철회를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 영양사들은 "경쟁력 10% 높이기 운동의 일환으로 재정경제원에서 입법 추진하고 있는 영영사 의무고용제 폐지는 선진국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국민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우둔한 정책"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또 "영양사 의무고용 폐지는 5백만 근로자의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정부가 지금까지 추진해 왔던 여성인력 고용 증대 정책에도 어긋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영양사들은 의무고용 폐지가 철회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하고 정부가 외면한 영양사 면허증의 장례를 치르는 것을 끝으로 대회를 마친 뒤 오후 3시께 자진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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