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華盛·李成柱기자」 날씨가 추워지자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은 뒤늦게 겨울용품을 사려는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백화점에 나와 있는 난방용품은 작고 가벼우면서 이동이 간편한 것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신발 장갑중에도 아이디어상품이 눈에 띈다.
독특한 기능을 갖추었으면서도 색깔과 디자인이 뛰어난 겨울용품을 살펴본다.
▼벽걸이 겸용 세라믹패널히터〓두께 70㎜ 슬림형 태양열 적외선 히터로 벽에 걸면 인테리어소품 역할을 하며 4개의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할 때 편리하다. 손에 닿아도 화상을 입지 않고 오랜시간 사용해도 냄새와 먼지가 없으며 급속난방이 가능하다. 5∼7평형이 나와 있으며 그레이스백화점은 소비자권장가에서 35% 할인해 21만4천5백원에 판다.
▼초소형 피에르카르댕 전기팬히터〓크기는 높이 28㎝, 너비 12㎝로 탁상용선풍기보다 작지만 6∼7평의 공간을 후끈하게 만들 수 있는 팬히터로 원룸용으로 적합하다. 화장대 식탁위에 올려 놓아도 좋다. 자동 온도감응센서가 달려 있어 일정온도 이상 올라가지 않는다. 그랜드백화점에서 12만5천원에 판다.
▼어그 무스탕신발〓외피를 양가죽스웨이드, 내피를 천연양모로 만든 호주제 신발로 모피의류와 특히 잘 어울린다. 보온성이 뛰어나 눈밭에서 맨발로 신어도 발이 시리지 않고 땀흡수도 잘 돼 스키장에서 스키화와 갈아 신으면 진가를 발휘한다. 갤러리아 아크리스백화점과 뉴코아백화점 본점과 일산점에서 살 수 있다. 값은 8만9천∼15만9천원.
▼보석장갑〓아무리 아름다운 보석이라도 검은 장갑속 손가락안에 숨어 있으면 무슨 소용인가. 이에 착안해서 가죽장갑의 약지나 새끼손가락부분에 모조 루비반지나 팔찌 등을 단 장갑이 등장했다. 반지형은 21만3천원, 팔찌형은 25만원, 브로치형은 19만8천원. 이탈리아 수입제품으로 갤러리아와 현대백화점에서 판다.
▼삼명 워셔블전기요〓통째로 세탁기나 탈수기에 넣어 세탁할 수 있는 전기요. 섭씨 40도까지의 미지근한 물에서만 세탁이 가능하며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하면 안되고 「삶는 세탁기」에선 세탁할 수 없다. 1인용은 7만5천원, 2인용이 8만5천원. 갤러리아 롯데 신세계 그랜드 한신코아 현대백화점 등에서 살 수 있다.
▼씨엠코리아 보온물병〓자녀들의 월동용품인 셈. 내외벽이 이중 스테인리스강으로 돼 있어 24시간동안 물의 온도를 섭씨 38도로 유지시켜 준다. 안쪽이 유리로 되어 있는 것보다 충격에 강하고 가벼우며 뚜껑을 눌러 사방 어느 곳으로도 물을 따를 수 있다. 0.3ℓ 2만6천원, 0.5ℓ는 3만원. 미도파 그레이스 그랜드 한신코아백화점에서 판다.